에픽게임즈 스토어, '직접 출시' 가능한 셀프 퍼블리싱 툴 출시

이제 에픽게임즈 스토어에서 게임 창작자가 직접 자신의 게임을 출시할 수 있다. 

에픽게임즈 코리아는 10일, 에픽게임즈 스토어에서 게임 개발사와 퍼블리셔가 직접 게임의 출시와 관리를 진행할 수 있는 ‘셀프 퍼블리싱 툴’을 정식 출시한다고 밝혔다.

에픽게임즈 스토어의 '셀프 퍼블리싱 툴'은 현재까지 테스트 단계에 있던 시스템이다. 개발자와 퍼블리셔가 직접 게임을 출시하고 관리할 수 있다는 점과, 6,800만 명 이상의 월간 활성 사용자를 보유한 에픽게임즈 스토어에 노출이 된다는 점에서 주목을 받았다. 

에픽게임즈는 셀프 퍼블리싱 툴 정식 출시와 함께 사용자들에게 신뢰할 수 있는 일관된 경험을 제공하기 위한 출시 요건도 공개했다. 예를 들어 멀티플레이어 게임의 경우, 모든 PC 스토어에서 크로스 플레이를 지원해야 하고, 타 PC 스토어에서 지원되는 업적을 에픽게임즈 스토어에서도 동일하게 지원해야 한다.

앞으로 에픽게임즈 스토어 셀프 퍼블리싱 툴 이용자는 에픽게임즈 스토어를 통해 판매된 수익의 88%를 제공받을 수 있다. 만약 자체 결제 솔루션이나 서드 파티 결제 솔루션을 이용할 경우 스토어 수수료 없이 인앱 구매 수익의 100%를 받을 수 있다. 게임이 언리얼 엔진으로 제작됐다면 에픽게임즈 스토어 결제 솔루션을 사용할 경우 언리얼 엔진 로열티가 면제된다.

여기에 국제등급분류연합(IARC) 등급 절차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으며, 전문 번역과 같은 게임 소개 페이지 현지화 서비스를 신청하면 무료로 지원받을 수 있다. 크리에이터 혹은 인플루언서 그룹과 이어주는 '에픽게임즈 크리에이터 후원 프로그램'을 통해 콘텐츠 크리에이터에게 수익의 일정 비율을 제공하고 게임을 홍보할 수도 있다.

에픽게임즈 코리아 박성철 대표는 "모든 개발사와 퍼블리셔가 에픽게임즈 스토어에서 게임을 직접 출시하고 스스로 관리할 수 있게 해주는 '셀프 퍼블리싱 툴'의 정식 출시 소식을 전하게 돼 기쁘다"라면서, "12%라는 개발자 친화적인 스토어 수수료를 비롯해 무료로 제공되는 IARC 등급 절차 및 번역 서비스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는 에픽게임즈 스토어를 통해 전 세계 6천8백만 명 이상의 월간 활성 사용자에게 자신의 게임을 손쉽게 선보이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에픽게임즈 스토어 셀프 퍼블리싱 툴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에픽게임즈 스토어 웹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