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가 반전될까? 화이트데이2 두번째 에피소드 무료로 낸다
게임메카 김인호 기자
2023.04.30 15:09
평가가 좋지 않았던 화이트데이2: 거짓말하는 꽃이 두번째 에피소드를 통해 분위기 반전을 노린다.
루트엔스튜디오는 28일, 화이트데이2: 거짓말하는 꽃(이하 화이트데이2) – 에피소드 2 DLC 스팀 상점 페이지와 함께 앞으로의 출시 계획을 공개했다. 내용에 따르면 출시 예정일은 5월 초이며, 가격은 무료로 책정됐다.
이번 에피소드 2는 국어 교사 강서연의 시점으로 진행된다. 강서연은 학교에서 의문사한 아버지를 성불시키고, 죽음과 관련한 진실을 확인하기 위해 학교에 들어오게 된다. 에피소드 1과 마찬가지로 연두고등학교가 게임의 주 무대가 되며, 5개의 엔딩이 존재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아울러 에피소드 2 출시 이후 에피소드 1 또한 기존 2개의 엔딩에 3개가 더 추가돼 총 10개의 엔딩을 확인할 수 있다.
지난 2월 16일 출시된 화이트데이2는 국내 공포게임에서 이름을 날렸던 ‘화이트데이: 학교라는 이름의 미궁’의 공식 후속작이다. 화이트데이 전날 밤 학교에서 벌어지는 공포이야기를 다룬 전작과 이어지는 스토리로, 지난 사건에서 풀리지 않았던 진실들이 밝혀지는 과정을 담았다.
다만, 출시 당시 기대에 못 미친다는 평가로 아쉬움을 남겼다. 그래픽과 사운드 이펙트의 부실함, 전작 수위 역할인 경찰의 밸런스 조절 실패, 다소 비싼 가격 등이 주 요인으로 지적됐다. 이에 이번 에피소드 2로 이 같은 평가들을 반전시킬 수 있을지가 관심사로 떠오른다.
루트엔스튜디오는 스팀 공지사항을 통해 “에피소드 1 출시 이후 부족했던 부분에 대해 인지하고 있으며, 많은 실망감을 드려 죄송하다”라며, “에피소드 1을 구매하신 유저분들께 감사를 전하고, 좀 더 많은 유저분들께서 게임을 플레이하고 즐기길 수 있도록 메인파트인 에피소드 2는 무료로 출시할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한편, 화이트데이2는 에피소드 3까지 출시된다. 에피소드 3에서 추가되는 엔딩은 총 4개로, ‘수진’, ‘성태’, ‘서연’의 이야기와 별개로 나머지 의문들이 밝혀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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