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리즈컨 2023, 온라인 중계 무료로 볼 수 있다

블리자드는 30일, 미국 캘리포니아 애너하임에서 4년 만에 다시 열리는 블리즈컨 2023 현장 입장권 판매 일정을 공개했다. 기존과 달리 이번에는 온라인 중계를 무료로 볼 수 있으나, 현장 티켓 가격은 2019년보다 상승했다.

블리즈컨 입장권 1차 판매는 7월 9일 새벽 2시(국내시간 기준)부터 AXS에서 진행되며, 2차 판매는 7월 23일 새벽 2시에 시작된다. 일반 입장권 가격은 299달러(한화 약 40만 원), 포털 패스는 799달러(한화 약 106만 원)이다. 오프라인으로 가장 최근에 열렸던 블리즈컨 2019보다 일반은 30%, 포털 패스는 45% 증가한 가격이다. 포털 패스는 일반 입장권에서 제공하는 게임 내 아이템, 공식 백팩, 스토어 사전 입장에 더해 전용 등록 대기줄과 보안 검색 대기줄 이용 권한, 전용 라운지 출입 권한이 포함된다.

에이프릴 맥키 블리즈컨 총괄 프로듀서는 “애너하임에서 다시 열리는 블리즈컨 2023에 참가할 모든 분들을 맞이하게 되어 진심으로 기쁘다. 올해는 애너하임 컨벤션 센터 전역에 걸쳐 몰입감 넘치는 멋진 즐길거리를 마련하고, 전세계 커뮤니티를 위해 블리즈컨 무대 위에서 펼쳐지는 모든 것들은 무료로 생중계함으로써 현장 참석자와 온라인으로 함께 하는 모두가 어울릴 수 있는 커뮤니티 경험을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다. 흥미진진한 계획으로 가득한 블리즈컨에서 모든 분들을 어서 만나뵙고 싶다”라고 말했다.

블리자드 마이크 이바라 사장은 “게임은 다른 이들과 소통하고 추억을 만드는 장이기도 하지만 무엇보다도 재미 있어야 하는 것이며, 블리즈컨은 바로 이를 기념하는 자리다. 블리즈컨을 멋지게 만들어 줄 주인공은 우리의 플레이어들이며, 현장에서 직접 참석하던 온라인으로 관람하던 상관없이 함께하는 모두에게 블리자드가 준비한 것들을 보여드릴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블리즈컨 2023은 오는 11월 4일과 5일(국내시간 기준)에 진행되며, 보다 자세한 내용은 블리즈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