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우 클래식 하드코어, 오픈 24시간 만에 9만 명 넘게 죽었다
게임메카 신재연 기자
2023.08.28 10:48

블리자드가 지난 26일,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이하 와우) 공식 X(트위터) 계정을 통해 와우 클래식 하드코어 통계를 업데이트 했다. 와우 클래식 하드코어 서버는 한 번 사망하면 캐릭터를 복구할 수 없는 전용 규칙이 적용되는 특별 서버다. 국내 하드코어 서버명은 ‘막고라(Mak’gora)다.
해당 트윗에 따르면 지난 25일 오전 8시 출시 후 26일 오전 7시 반까지 채 24시간이 되지 않는 시간 동안 하드코어 서버에서 9만 명 이상의 캐릭터가 사망했다. 해당 시점에서 최고레벨 캐릭터는 33레벨이었으며, 플레이어의 죽음에 가장 영향을 끼친 몹은 코볼트 광부, 웬디고, 멀록 길잡이가 손꼽혔다.

함께 어떤 지역에서 가장 많은 캐릭터가 사망했는지가 12초 분량의 동영상에서 공개됐다. 해당 영상에 따르면 주로 초기 시작 지역 중 선공 몹이 분포된 곳에서 밀집된 경향을 보였다. 앞서 언급된 3종의 몹이 위치한 지역에서도 눈에 띄는 사망률이 확인됐다. 이와 같은 추세로 미루어보아 지난 25일부터 출시 72시간이 지난 현재까지 적어도 약 20만 이상의 캐릭터가 삭제된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하드코어 서버는 죽으면 해당 캐릭터를 사용할 수 없으나, 사망한 자신의 캐릭터를 타 클래식 서버로 이전하는 것은 가능하다. 혹은 유령이 되어 해당 서버에 잔류할 수도 있다.
와우 클래식 하드코어에 대한 보다 자세한 정보는 와우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