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치광이 미소녀, 롤 165번째 챔피언 ’브라이어’ 스킬 공개
게임메카 김인호 기자
2023.08.31 14:24
‘미소녀’와 ‘미치광이’라는 상반된 콘셉트로 팬들의 눈길을 끈 신규 챔피언 ‘브라이어(Briar)’의 세부 정보가 공개됐다.
라이엇 게임즈는 31일 리그 오브 레전드(League of Legends)’ 165번째 챔피언 ‘브라이어’의 스킬 정보와 시네마틱 트레일러를 공개했다. 브라이어는 광기에 차 플레이어 조작을 벗어난다는 새로운 메커니즘 '광분'을 기반으로 하는 챔피언이다.
먼저 기본 지속 효과(패시브) ‘진홍빛 저주’로 인해 브라이어는 기본 체력 재생이 없고 스킬 사용 시 체력을 소모한다. 대신 잃은 체력에 비례해 체력 회복이 증가하며, 기본 공격과 스킬이 중첩 가능한 출혈 효과를 적용한다. 출혈 효과는 중첩 횟수에 따라 물리 피해를 입히며, 피해량의 일정 비율만큼 브라이어 체력을 회복시킨다.
Q스킬 ‘짜릿한 돌격’은 대상에게 달려들어 피해를 입힌 뒤, 방어력을 낮추고 기절 상태로 만드는 타겟팅 스킬이다. 브라이어의 유일한 이동기이자 핵심 대미지 스킬인 만큼 상황에 맞춰 적절하게 사용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어 W스킬은 ‘핏빛 광분/식욕 폭발’ 두 가지 형태로 구성돼 있다. 스킬을 처음 사용하면 브라이어가 앞으로 돌진해 가장 근접한 적 챔피언을 우선으로 공격하는 ‘핏빛 광분’ 상태로 변한다. 핏빛 광분 상태의 브라이어는 공격 속도·이동 속도·대미지가 증가하지만, 플레이어가 Q와 E스킬을 제외하고는 제어할 수 없게 된다. 이후 한 번 더 눌러 ‘식욕 폭발’을 사용하면 다음 기본 공격이 강화되고 입힌 피해에 비례해 체력을 회복한다.
E스킬 ‘오싹한 비명’은 핏빛 광분 상태를 해제할 수 있는 스킬로, 사용 즉시 충전을 시작해 피해량 감소 효과를 얻고 체력을 회복한다. 이후 충전 시간에 따라 적에게 둔화 효과와 피해를 입히고, 완전히 충전해서 사용할 경우 적을 밀어낸 후 벽에 부딪힌 적을 기절시킨다.
궁극기 ‘불가항력적 죽음’은 핏덩어리를 걷어차 적중한 첫 번째 적을 먹잇감으로 지정하고, 해당 표식이 붙은 적에게 즉시 날아가 광역 대미지를 입히고 공포에 빠뜨린다. 이후 ‘초광분 상태’에 진입해 먹잇감을 처치하거나 본인이 사망할 때까지 방어력·마법 저항력·생명력 흡수 및 이동 속도를 추가로 얻는다. 초광분 상태는 E스킬로 취소하는 것이 가능하다.
한편, 브라이어는 궁극기를 통한 확정 추격 스킬을 보유한 만큼 쉔·녹턴 같은 챔피언들과 함께 사용하면 유리하다. 라이엇 게임즈 어거스트 브라우닝(August Browning) 리드 챔피언 디자이너는 “브라이어가 궁극기를 쓰고 날아가면서 쉔의 궁극기 ‘단결된 의지’로 실드를 받을 수 있다면 좋은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다. 녹턴의 궁극기 ‘피해망상’으로 상대 시야를 좁힌 뒤 브라이어의 궁극기를 연계하는 그림도 재미있는 경험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브라이어는 현재 리그 오브 레전드 테스트 서버(PBE)에 업데이트됐으며, 9월 14일 라이브 서버에 출시될 예정이다. 챔피언에 대한 상세 정보는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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