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발자 채용 중, 네오위즈 'P의 거짓' 차기작 개발 시동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호평을 받은 국산 소울라이크 게임 'P의 거짓'이 차기작 개발 준비에 돌입했다. 현재 차기작 제작진을 채용 중이며, 네오위즈 역시 준비 중이라 밝혔다.

인력 채용현황은 네오위즈 공식 채용 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현재 P의 거짓 차기작 관련으로 모집 중인 부문은 현지화 담당 기획자, 필드 레벨 기획자, 콘텐츠 기획자, 밸런스 기획자, 던전 레벨 기획자, 내러티브 기획자, 플레이 캐릭터·NPC 전투 기획자, 퀘스트 기획자다. 기획 직군 채용에 집중되어 있기에 개발 역시 초기 단계로 볼 수 있다.

P의 거짓 차기작에 대해 네오위즈 관계자는 "내부적으로 차기작을 준비하고 있는 것은 사실이다. 다만 아직 차기작에 대해 구체적으로 밝힐만한 내용은 없다"라며 "기존에 국내외 인터뷰를 통해서도 차기작을 구상 중이라 보도된 바 있으며, P의 거짓을 즐긴 유저들로부터도 차기작에 대한 요청이 많았다"라고 밝혔다. 아울러 P의 거짓을 통해 신작에 대한 기대감이 조성된 부분을 내부적으로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지난 9월 19일 출시된 P의 거짓은 네오위즈 산하 스튜디오 라운드8의 액션 RPG로, 국내에서 시도하는 본격적인 첫 소울라이크 타이틀로 눈길을 모았다. 출시 당일인 19일 스팀 유저펑가는 리뷰 수 960개에 '매우 긍정적(91%)'를 기록했고, 글로벌 게임 평점 사이트인 메타크리틱에서 전문가 평점 80점 이상으로 준수한 평가를 받았다. 이후 네오위즈는 P의 거짓 DLC는 물론 차기작 개발도 본격적으로 추진하며 PC·콘솔 글로벌 진출에 탄력을 더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