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방가르드한 수집형 RPG ‘리버스: 1999’ 한국 서비스 시작

리버스: 1999 공식 이미지 (사진출처: 리버스 1999 공식 트위터)
▲ '리버스: 1999' 대표 이미지 (사진출처: 리버스 1999 공식 트위터)

블루포크(BLUEPOCH)가 개발한 수집형 RPG ‘리버스: 1999’가 26일 오전 11시 국내 정식 서비스를 시작했다. 

‘리버스: 1999’는 모바일과 PC에서 플레이 가능하며, 한국어 더빙을 지원한다. 지난 5월 중국에서 먼저 출시된 ‘리버스: 1999’는 유려한 그래픽, 독특한 콘셉트를 가진 캐릭터로 한국에서도 이목을 끌었다.

‘리버스: 1999’에서 유저는 주인공 ‘버틴’이 되어 1999년 발생해 시간을 되돌리는 재해 ‘폭풍우’를 막아야 한다. 게임에는 1999년 이전 실제 역사 속 인물들도 등장한다. 게임에 나오는 캐릭터 일러스트, 배경 등이 아름답게 그려졌다는 평이 많으며, 전투도 라이브 2D 그래픽이 적용되어 SD 캐릭터가 끊임없이 움직인다.

등장 캐릭터 '레굴루스'와 'APPLe' (사진 출처: 리버스 1999 공식 유튜브 영상 갈무리)
▲ 등장 캐릭터 '레굴루스'와 'APPLe' (사진 출처: 리버스 1999 공식 유튜브 영상 갈무리)

게임 메인 콘텐츠는 스토리 모드이며, 진행에는 전투가 포함된다. 전투는 턴제로 진행되고 보유 캐릭터 중 셋을 선택해 사용한다. 캐릭터 별로 나오는 스킬 카드를 선택해 적을 공격할 수 있고, 같은 카드를 중복으로 고르면 스킬이 강화된다. 스토리 모드 이외에 유저간 PvP 등 경쟁 콘텐츠는 아직 없다.

수집형 게임인 만큼 다양한 캐릭터가 존재하는데 그 콘셉트가 상당히 독특하다. 주인공을 포함해 평범한 미형 여성 캐릭터도 많지만, 개성 넘치는 캐릭터도 상당하다. 예를 들어 음악으로 대화하는 캐릭터(보이저), 몸 없이 팔과 검만 남은 기사(A 나이트), 사과(APPLe), 라디오(미스 라디오)등을 육성할 수 있다. 유저들은 이를 두고 ‘아방가르드하다(주로 예술에서 새로운 것, 혁신을 추구하는 경향)’고 표현하고 있다. 

중국 서버에서 게임을 먼저 경험한 유저들은 스토리와 게임 분위기를 장점으로 뽑았다. 또한 캐릭터 일러스트가 우수하고 각자 개성이 뚜렷하다는 점도 칭찬했다. 다만 스토리 이외 콘텐츠가 부족하며, 캐릭터 육성 난이도가 높다는 부분을 단점으로 지적했다.

▲ 리버스: 1999 출시 영상 (영상 출처: 리버스 1999 공식 유튜브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