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오넬 메시, e스포츠팀 '크루' 공동 운영자로 합류

메시, 아구에로 공동 운영자 (사진 출처: 크루 e스포츠 공식 홈페이지)
▲ 메시, 아구에로 공동 운영자 (사진 출처: 크루 e스포츠 공식 홈페이지)

발롱도르 수상 8회에 빛나는 축구선수 리오넬 메시가 세르히오 아구에로의 e스포츠팀 크루(KRÜ)의 공동 운영자가 됐다.

크루 e스포츠는 8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공동 운영자 리오넬 메시 취임을 알렸다. 크루 e스포츠는 세계적인 축구선수 세르히오 아구에로가 2020년 창단한 e 스포츠 프로게임단이다. 크루 e스포츠 팀은 현재 발로란트와 로켓 리그 종목을 운영 중이다.

리오넬 메시가 공동 운영자가 된 경위는 알려지지 않았으나, 아구에로와 친분 때문으로 추측된다. 두 사람의 교우 관계는 대외적으로도 유명한데, 같은 구단에서 뛴 적은 없지만 과거부터 아르헨티나 연령별 대표팀에서 우정을 쌓았다. 아구에로는 2022년 카타르 월드컵 당시 메시 전담 멘탈 코치로 아르헨티나 대표팀에 즉석 합류하기도 했다.

세르히오 아구에로는 크루 e스포츠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메시와 함께 클럽을 운영하게 되어 기쁘다”며, “그는 인내, 겸손, 회복력과 같은 가치를 투영하는 만큼, 모두에게 좋은 영감을 줄 것이다”라고 말했다. 아구에로는 2021년 FC 바르셀로나에서 은퇴했으며, 이후 전업 인터넷 방송인으로 활동 중이다. 주로 축구 관련 주제로 이야기를 나누거나, 피파 시리즈(현 EA 스포츠 FC)를 포함한 다양한 게임을 실시간으로 방송한다.

▲ 크루 e스포츠팀 메시 합류 영상 (영상 출처: 크루 e스포츠 공식 유튜브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