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영상 다수에서 ‘메갈리아 손 모양’ 발견, 업계 발칵
게임메카 김미희 기자
2023.11.26 14:43
휴일을 맞이해 조용하던 국내 게임업계 및 시장이 발칵 뒤집혔다. 국내 주요 게임 다수를 홍보하는 애니메이션 영상에 남성에 대한 차별적인 의미를 담은 일명 ‘메갈리아 손 모양’이 포함된 것이 파악됐다. 이에 관련 게임사 다수가 대응 중이다.
문제가 발견된 첫 영상은 메이플스토리 직업 중 하나인 엔젤릭버스터 리마스터 영상이었다. 영상은 지난 23일 메이플스토리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됐고, 영상에 여초 커뮤니티인 메갈리아에서 남성을 비하하는 의미로 사용해온 손 모양이 포함된 것이 확인됐다. 현재 영상은 비공개 처리됐다.
영상 제작은 국내 애니메이션 제작사인 스튜디오 뿌리가 맡았고, 이 제작사가 제작한 다른 게임 관련 영상에서도 동일한 일이 발생했다. 현재 해당 손 모양이 확인된 게임은 넥슨 메이플스토리, 던전앤파이터, 던전앤파이터 모바일, 블루 아카이브, 스마일게이트의 에픽세븐과 아우터플레인, 님블뉴런이 개발하고 카카오게임즈가 서비스하는 이터널 리턴, 네오위즈의 브라운더스트 2다.
이에 각 게임사는 유저들이 문제를 제기한 영상을 유튜브에서 내리고 후속대응에 나섰다. 우선 메이플스토리 측은 공식 홈페이지 공지를 통해 "많은 유저에게 걱정을 끼쳐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드리며, 이 홍보물은 더 이상 노출되지 않도록 조치하고 최대한 빨리 논란이 된 부분을 상세히 조사하여 필요한 조치를 진행하고자 한다. 홍보물 제작 과정에서 세심하게 검토하지 못한 점 다시 한 번 사과드린다"라고 밝혔다.
이어서 던전앤파이터 이원만 총괄 디렉터는 "일부 애니메이션 소스에서 부적절한 표현이 확인되어 원인을 파악하고 있다. 유저들에게 불쾌한 감정을 드리거나 바람직하지 않은 표현은 서비스를 제공하는 입장에서 절대 용납할 수 없는 사안이다. 문제가 된 범위가 광범위할 수 있어 빠짐없이 검토하고 조치사항에 대해 다시 알려드리겠다"라고 밝혔다. 던전앤파이터 측은 25일 열린 던전앤파이터 페스티벌에서 던전앤파이터 유저를 비하하는 것이 커뮤니티에서 "재미 없다"라고 느끼는 순간까지 여러 방면으로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문제가 발견된 첫 영상은 메이플스토리 직업 중 하나인 엔젤릭버스터 리마스터 영상이었다. 영상은 지난 23일 메이플스토리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됐고, 영상에 여초 커뮤니티인 메갈리아에서 남성을 비하하는 의미로 사용해온 손 모양이 포함된 것이 확인됐다. 현재 영상은 비공개 처리됐다.
영상 제작은 국내 애니메이션 제작사인 스튜디오 뿌리가 맡았고, 이 제작사가 제작한 다른 게임 관련 영상에서도 동일한 일이 발생했다. 현재 해당 손 모양이 확인된 게임은 넥슨 메이플스토리, 던전앤파이터, 던전앤파이터 모바일, 블루 아카이브, 스마일게이트의 에픽세븐과 아우터플레인, 님블뉴런이 개발하고 카카오게임즈가 서비스하는 이터널 리턴, 네오위즈의 브라운더스트 2다.
이에 각 게임사는 유저들이 문제를 제기한 영상을 유튜브에서 내리고 후속대응에 나섰다. 우선 메이플스토리 측은 공식 홈페이지 공지를 통해 "많은 유저에게 걱정을 끼쳐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드리며, 이 홍보물은 더 이상 노출되지 않도록 조치하고 최대한 빨리 논란이 된 부분을 상세히 조사하여 필요한 조치를 진행하고자 한다. 홍보물 제작 과정에서 세심하게 검토하지 못한 점 다시 한 번 사과드린다"라고 밝혔다.
이어서 던전앤파이터 이원만 총괄 디렉터는 "일부 애니메이션 소스에서 부적절한 표현이 확인되어 원인을 파악하고 있다. 유저들에게 불쾌한 감정을 드리거나 바람직하지 않은 표현은 서비스를 제공하는 입장에서 절대 용납할 수 없는 사안이다. 문제가 된 범위가 광범위할 수 있어 빠짐없이 검토하고 조치사항에 대해 다시 알려드리겠다"라고 밝혔다. 던전앤파이터 측은 25일 열린 던전앤파이터 페스티벌에서 던전앤파이터 유저를 비하하는 것이 커뮤니티에서 "재미 없다"라고 느끼는 순간까지 여러 방면으로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블루 아카이브 김용하 PD 역시 "블루 아카이브 영상 홍보물 중 일부 부적절한 표현이 포함된 점을 확인했고 많은 유저들에게 심려를 끼쳐드린 점 먼저 사과드린다. 영향을 받은 것으로 확인된 영상은 진위 확인과 빠른 조치를 위해 비공개 처리했고, 이후 진행은 별도 공지를 통해 안내드리겠다"라며 "블루 아카이브에서는 바람직하지 않은 표현이나 불쾌한 감정, 불편함을 느낄 수 있는 표현이 포함된 영상이 공개되지 않도록 내부적으로 상세히 조사하여 철저히 대응할 것을 약속드린다"라고 언급했다.
이 외에도 스마일게이트가 서비스 중인 에픽세븐과 아우터플레인 역시 김윤하 PD와 현문수 PD가 각각 사과와 함께 영상을 비공개하고 조사를 시작했다고 밝혔고, 이터널 리턴, 브라운더스트 2 역시 동일하게 조치했다. 애니메이션 제작사인 스튜디오 뿌리가 만든 게임 관련 영상이 게임사를 가리지 않고 여러 범위로 퍼져 있기에 관련 파장은 이후에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초심을 잃지 말자. 하나하나 꼼꼼하게.risell@gamemec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