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스팀] 신맵 론도 효과, 배그 동접 50만 대로 회복
게임메카 박재형 기자
2023.12.13 15:28
배틀그라운드(PUBG: BATTLEGROUNDS)가 신규 맵 론도가 출시된 후 스팀 일 동시접속자 수가 10만 명 이상 급증하며 도타 2와의 격차를 좁혔다.
론도 업데이트 직전에도 배틀그라운드는 동시접속자 수는 평균 40만 대를 기록 중이었고, 30만 대에 그쳤던 6개월 전보다 증가세를 보였다. 다만 상승세는 완만한 편이었는데, 론도가 업데이트된 7일에 10만 명 이상 늘어난 58만 명에 도달했고, 이후 주말에는 62만 명까지 치솟았다. 이러한 추세에 힘입어 배틀그라운드는 평균적으로 50만 명 후반대를 1주 이상 유지 중이다.
론도는 8x8km 대형 맵으로 배틀그라운드 맵 중 가장 넓다. 현대적인 도시와 동양풍 장소가 어우러진 배경에, 일정 확률로 시작 시 비행기가 추가로 등장하고 대도시에는 엘리베이터를 이용할 수 있어 새로운 전략을 짤 수 있다. 이외에도 기관단총 JS9, 스턴 건, 차량, 새와 물고기 등 론도에서만 볼 수 있는 새로운 요소도 추가됐다.
다만, 론도 업데이트 이후에도 핵 프로그램 사용과 최적화 등에 대한 비판이 이어지며 주간 유저 평가는 ‘복합적(6,004명 참여 69% 긍정적)’에 그쳤다. 운영진은 론도를 업데이트하며 불법 프로그램 사용이 적발된 계정 8만여 개를 영구 정지했다고 설명했으나, 신규 맵 효과를 확실히 보고 싶다면 좀 더 부단히 노력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그 외에는 더 파이널스가 21만 7,059명으로 리썰 컴퍼니를 제치고 7위에 올랐고 데스티니 가디언즈가 7만 180명으로 18위를 차지했다.
한편, 스팀 전 세계 최고 판매 제품에서는 콜 오브 듀티 모던 워페어 3 2023이 시즌 1 기간 한정 무료 이벤트를 하며 3위로 상승했다. 그리고 몬스터 헌터: 월드에 이어 DLC인 아이스본이 10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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