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케이프 프롬 타르코프 외전 '아레나' 테스트 시작
게임메카 류종화 기자
2023.12.18 14:10
작년 6월, 이스케이프 프롬 타르코프의 독립형 신작으로 공개된 '이스케이프 프롬 타르코프: 아레나'가 베타테스트에 들어갔다.
이스케이프 프롬 타르코프: 아레나는 외전격 신작으로, 원작과 같은 세계관을 공유하면서 별도의 이야기를 풀어나간다. 장르는 원작과 동일한 FPS로 재료를 모아 다양한 무기와 장비를 제작하는 등 기본적 요소는 원작과 같다. 다만 넓은 오픈필드 대신 제한된 영역인 실내 경기장에서 전투를 펼치는 점이 가장 큰 차이다.
게임의 무대가 되는 아레나는 노르빈스크 공항과 백화점, 창고 등을 개조해 만든 영역이다. 이곳에서 플레이어들은 PvP와 PvE를 즐기게 된다. 별도 게임이긴 하지만 이스케이프 프롬 타르코프와 기본 골자를 공유하고 있기에 이번 테스트 역시 기존 런처에서 별도로 실행해 즐길 수 있도록 구성됐다.
개발사는 이 같이 단순해진 게임성을 기반으로 본격 e스포츠화를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지난 주말에는 시범적으로 e스포츠 토너먼트가 열림으로써 흥행 가능성을 입증한 바 있다.
이스케이프 프롬 타르코프는 개발사 배틀스테이트 게임즈가 운영하는 공식 홈페이지에서만 구매가 가능하다. 아레나 역시 타르코프 구매자에 한해 즐길 수 있다. 초대장은 기존 게임 소지자 중 테스트에 신청한 사람 일부에게 발송됐으며, 향후 테스터 수를 더 늘릴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