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지직, 타 플랫폼 동시 송출과 모든 방송인 수익창출 허용

네이버 신규 방송 플랫폼 치지직이 베타 테스트 기간 동안 프로 등급 방송인의 플랫폼 동시 송출과 모든 방송인의 후원을 통한 수익 창출을 허용한다.

25일 치지직은 공지사항을 통해 정책 변경을 알렸다. 베타 테스트 기간 동안 프로 등급 스트리머는 다른 플랫폼에 방송을 동시 송출할 수 있으며, 후원을 통한 수익 창출도 가능하다. 여기에 더해 루키 등급 스트리머도 치지직 전용 후원 재화인 ‘치즈’를 통해 수익을 창출할 수 있게 된다. 

치지직에서 인터넷 방송을 진행하는 스트리머는 프로와 루키 두 등급으로 나뉜다. 모든 방송인이 처음에는 루키 회원으로 활동을 시작한다. 이후 팔로워 수, 1년 총 시청자 수, 총 방송 수 기준치를 충족하고 프로 회원 등록을 신청하면 등급이 전환된다.

치지직은 베타 서비스 시작 당시 프로 등급은 동시 송출과 서드 파티 후원을 받을 수 없으며, 루키 등급은 치즈 후원을 받을 수 없다고 알렸다. 프로 등급은 수익 창출이 가능한 대신 동시 송출이 불가능해지는 일종의 파트너 시스템이었으나, 베타 테스트 기간 동안은 이를 완화할 방침이다. 추후 정식 서비스 정책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한편 치지직은 지난 19일 베타 테스트를 시작한 후 많은 화제를 모으고 있다. 방송을 원하는 스트리머가 몰려 네 차례에 걸쳐 베타 테스트 권한을 지급했으며, 내년 1월 채팅 관리 개선, 연령 제한 설정, 익명 후원 등의 기능이 포함된 업데이트도 진행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