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제인가요? 장례식입니다” 용과 같이 사망캐 추모회 열렸다
게임메카 김형종 기자
2024.01.11 16:02
일본에서 게임 ‘용과 같이’ 시리즈에서 사망한 캐릭터들을 추모하는 이색적인 전시회가 열렸다.
‘용과 같이 흩어진 남자들’ 전시회는 오는 26일 출시되는 ‘용과 같이 8(Like a Dragon: Infinite Wealth)’을 기념해 작년 12월 30일부터 오는 15일까지 이케부쿠로 파르코 본관 7층에서 진행중이다. 전시회는 용과 같이 8 주인공 키류 카즈마와 카스가 이치반이 장례식에 조문을 간다는 콘셉트다.
전시는 장례식, 유언, 위령비 순서로 구성됐다. 장례식장에는 시리즈에서 사망한 캐릭터들의 위패와 영정사진이 마련됐다. 카자마 신타로, 테라다 유키오, 니시키야마 아키라, 오다 준, 니시타니 호마레, 미네 요시타카, 시마부쿠로 리키야, 호시노 류헤이 등의 영정이 존재하며, 이곳에 국화를 바칠 수도 있다.
장례식장 다음 전시관인 유언관은 사망한 이들이 최후에 남긴 말이 장식됐으며, 생전과 사망 직전 장면 촬영된 액자도 존재한다. 묘지 전시 공간에는 위령비가 존재하며, 고인의 생전 모습이 AR 특수 효과로 구현됐다.
한편 ‘용과 같이 2’에 등장한 인기 라이벌 캐릭터 고다 류지가 해당 전시회에 포함되지 않아, 일부 팬들은 출시되는 신작에서 그를 볼 수 있을 것이라며 기대를 모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