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릭스터M, 사용한 아이템 포함 12월 결제 전액 환불
게임메카 김미희 기자
2024.01.12 10:45
트릭스터M 등 서비스 종료를 예정한 엔트리브 게임 3종에 대해 사용한 아이템을 포함한 작년 12월 1일 이후 구매한 유료 아이템 전체가 환불 처리된다. 대상은 트릭스터M, 프로야구H3, 프로야구H2이며, 사용한 아이템도 환불 대상에 포함된다.
엔트리브는 11일, 각 게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환불 절차에 대해 안내했다. 우선 세 게임은 지난 6일 유료 아이템 판매가 중단됐다. 그리고 작년 12월 1일부터 1월 5일까지 구매한 모든 유료 상품은 사용 여부에 관계 없이 일괄적으로 결제 취소한다. 서비스 종료 시 사용한 유료 아이템은 환불 대상에서 제외하는 것이 통상적이기에, 환불 범위를 넓게 잡았다고 볼 수 있다.
아울러 잔여 유료 재화와 사용하지 않은 현금 구매 패키지 구성품에 대한 환불 과정도 안내됐다. 작년 12월 31일 11시 59분을 기준으로 환불 신청일로부터 3개월 이내에 현금으로 구매한 잔여 재화와 미개봉 패키지가 대상이며, 앞서 설명한 구매 취소로 처리되는 금액은 여기에는 포함되지 않는다.
환불 신청은 1월 11일부터 3월 12일까지 각 게임 공식 홈페이지에서 접수한다. 먼저 구매 취소는 구글 플레이 유저는 별도 접수 없이 처리되며, 애플 앱스토어 이용자는 앱스토어 정책에 따라 일괄 취소가 어렵기에 1 대 1 문의를 통해 해당 기간(12월 1일~1월 5일)에 결제한 영수증을 첨부하여 접수해야 한다.
이어서 잔여 유료 재화와 사용하지 않은 유료 패키지는 두 스토어 유저 모두 대표 캐릭터명/서버, 결제 스토어 및 주문번호, 결제 시간, 스토어 구매 영수증, 환불 금액 입금 계좌 등을 기재하여 각 게임 공식 홈페이지에 접수해야 한다.
트릭스터M을 포함한 엔트리브가 서비스하는 게임 3종은 모두 오는 3월 13일에 서비스를 종료한다. 아울러 엔트리브는 회사 폐업이 결정됐고, 직원 약 70명은 권고사직 형태로 퇴사한다. 엔씨소프트 관계자는 "최근 경영 환경 등을 감안해 엔트리브소프트 게임 서비스 종료와 법인 정리를 결정했다"며, "서비스 종료까지 이용자 불편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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