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스코 엘리시움 느낌, 소버린 신디케이트 스팀 출시

소버린 신디케이트 대표 이미지 (사진 출처: 스팀 상점 페이지)
▲ 소버린 신디케이트 대표 이미지 (사진 출처: 스팀 상점 페이지)

디스코 엘리시움과 유사한 내러티브 중심 CRPG ‘소버린 신디케이트(Sovereign Syndicate)’가 15일 스팀에 출시됐다.

소버린 신디케이트는 크림슨 헤링 스튜디오가 개발한 CRPG로, 가상의 빅토리아 시대 런던을 배경으로 마법과 각종 괴수들이 등장한다. 디스코 엘리시움과 유사하게 대사와 선택지가 중심이 되는 게임이며, 플레이어 결정에 따라 서로 다른 행동을 하고 이에 따라 결과도 달라진다.

주인공은 3명이며, 런던을 돌아다니며 캐릭터마다 서로 다른 퀘스트를 수행한다. 미노타우로스 마술사 아티쿠스는 알코올 중독 치료법을 찾고, 클라라는 연쇄살인마를 추적하며, 테디는 스팀펑크 기술의 실체를 조사한다. 1챕터는 무조건 아티쿠스로 플레이해야 하지만, 2챕터부터는 다른 주인공을 고를 수 있으며 선택하지 않은 캐릭터가 스토리에 등장하기도 한다.

▲ 소버린 신디케이트 출시 트레일러 (영상 출처: 크림슨 헤링 스튜디오 공식 유튜브 채널)

각 캐릭터 스테이터스에는 4개 능력이 존재하며, 특정 행동을 할 때마다 해당 능력 숙련도가 축적된다. 기술 숙련도를 높이다 보면 새로운 특성을 획득하며, 이를 통해 대화에서 새로운 선택지가 나타나거나 탐험에서 이점을 얻을 수 있다. 또한 여타 CRPG와 다르게 주사위가 아닌 타로 카드로 행동의 성공과 실패 여부를 결정한다.

게임은 16일 오후 4시 기준 스팀 유저 평가 ‘긍정적(22개 평가 중 100% 긍정)’을 기록 중이다. 게임을 플레이한 유저들은 리뷰를 통해 "스팀펑크 런던을 배경으로 한 디스코 엘리시움을 플레이하고 싶다면 제대로 찾아왔다", "이야기와 글의 품질이 훌륭하다", "마법과 괴수들이 등장하는 빅토리아 시대 런던은 기이하고 멋있다", "분위기와 디자인이 훌륭하며, 게임 플레이는 재미있고 매력적이다"라는 의견을 남겼다. 다만 텍스트 분량이 많지만 한국어를 지원하지 않는 점은 아쉬운 부분으로 손꼽힌다.





소버린 신디케이트 스크린샷 (사진 출처: 스팀 상점 페이지)
▲ 소버린 신디케이트 스크린샷 (사진 출처: 스팀 상점 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