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썰+하프라이프? 에이바이오틱 팩터 데모 공개
게임메카 신재연 기자
2024.01.29 13:45
이상현상으로 엉망이 된 연구시설에서 살아 남기 위해 전공 지식을 불태우는 박사들은 어떤 모습일까?
플레이스택은 지난 26일, 스팀에 신작 90년대 SF풍 생존 크래프팅게임 에이바이오틱 팩터(Abiotic Factor)의 데모판 출시 소식을 전했다. 에이바이오틱 팩터는 딥 필드 게임즈가 개발한 생존 크래프팅 협동 게임으로, 최대 6명의 유저들이 기지에서 살아남기 위해 분투하는 과정을 그린다.
에이바이오틱 팩터는 세계 최고의 지성들이 모인 연구 단체 ‘GATE’의 연구소가 핵심 배경이다. 플레이어는 이상 현상을 봉쇄하지 못해 다른 차원의 적들이 넘어오게 된 연구시설을 생존시설로 바꿔 나가야 한다. 이 과정에서 각자가 택한 박사 학위와 지식을 적극 활용해야 하며, 생존에 필요한 여러 함정 및 장비를 만들게 된다.
플레이어는 이를 적극 활용해 더욱 강력한 화력을 뽐낼 수 있다. 단, 게임의 주 골자가 생존인 만큼 전투에만 치중해서는 안 된다. 황폐화 된 연구시설에서 살아남기 위해 시설 내 여러 사무실과 실험실 등지에서 자원을 모으고 기지를 건설해 생존 가능성을 높일 필요가 있다. 이 과정에서 먹이를 노리는 외계 괴물이나 야근하는 직원을 공격하는 최첨단 로봇 보안군 등을 만날 수도 있다.
게임의 비주얼은 리썰 컴퍼니와 하프 라이프, 세븐 데이즈 투 다이 등 다양한 생존 및 자원 수집 게임을 연상시킨다. 요구 저장 공간 또한 3GB에서 4GB 내외로, 가볍게 늘기기 좋은 수준의 용량을 가지고 있다. 플레이스택은 에이바이오틱 팩터의 스팀 넥스트 페스트 출전 소식도 함께 전했다. 이번에 공개된 데모는 국내시간으로 오는 13일 새벽 3시까지 즐길 수 있다.
한편, 에이바이오틱 팩터는 오는 5월 3일 출시될 예정으로, 한국어는 공식 지원하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