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플랜드, 루디브리엄과 3차 전직 최우선 개발
게임메카 김미희 기자
2024.02.02 13:59
메이플랜드 개발팀이 콘텐츠적으로 최우선으로 두고 있는 업데이트 내용에 대해 밝혔다. 현재 목표로 하는 부분은 루디브리엄 지역, 3차 전직 등이다.
메이플랜드 개발팀은 지난 1월 31일 디스코드 등 공식 채널을 통해 향후 업데이트 주기 등 개발 주요 현황을 밝혔다. 개발팀은 “현재 최우선 개발 목표에는 리액터, 3차 전직, 루디브리엄 지역 등이 있다. 가능한 빨리 구현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으나 지금은 이 부분도 빠르게 제작하지는 못하는 상황이다”라고 설명했다.
리액터는 평타로 부술 수 있는 지형 및 사물이다. 이어서 3차 전직은 직업별로 퀘스트를 수행해 다음 직업으로 넘어가는 것이다. 루디브리엄은 2004년에 메이플스토리에 추가된 지역으로 블록과 직소 퍼즐 등을 활용해 장난감으로 만든 듯한 외형이 특징으로, 파풀라투스와 카웅이 보스 몬스터로 등장한다. 메이플랜드에는 지난 1월 31일 오르비스와 엘나스가 열렸는데 이에 맞춰 점점 더 콘텐츠를 확장하는 흐름이다.
다만 현재 개발팀은 적은 인원이 많은 일을 담당하며 콘텐츠 업데이트에만 집중할 수 없는 상황이다. 개발팀 측은 “개발자 2명이 온전히 신규 콘텐츠와 추가 기능 개발, 오류 수정에 집중할 수 없다”라며 최적화, 아이템 복사 등 심각한 오류에 대한 모니터링, 불법 프로그램 사용자 적발 및 보안, 오제재 계정 재조사, 해킹 문제 등 쾌적한 환경 조성을 최우선 과제로 여기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신규 콘텐츠를 선보이는 과정에서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내부 테스트 등을 거치며 업데이트가 다소 늦어지고 있다. 앞서 이야기한 부분을 해소하기 위해 개발팀은 인력 충원을 검토 중이지만 필요한 행정절차, 자금상황이 해결되지 않아 다소 지연되고 있으며, 여건이 갖춰지는 대로 작업 과정을 개선할 것이라 설명했다.
메이플랜드는 빅뱅 업데이트 이전 메이플스토리를 구현한 메이플스토리 월드 내 게임이다. 옛 추억을 회상한 유저들이 몰려들며 오픈 이후 동시 접속자 5만 명 이상을 기록할 정도로 인기를 끌었다. 다만 인기가 높아지며 접속 불안이 심해진 바 있으며, 핵 등 불법 프로그램 문제도 불거졌다. 안정적인 서비스를 위해 본인인증 시스템 도입 등 후속조치를 취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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