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즈 정신적 후속작 ‘라이프 바이 유’ 6월로 연기

라이프 바이 유 대표 이미지 (사진출처: 에픽 게임즈 스토어)
▲ 라이프 바이 유 대표 이미지 (사진출처: 에픽 게임즈 상점 페이지)

‘라이프 바이 유(Life By You)’가 또 다시 발매 연기를 발표했다. 미뤄진 발매일은 6월 4일로, 지난 해 7월 첫 발매 연기 이후 두 번째다.

라이프 바이 유는 심즈 2 개발자 로드 험블이 개발한 인생 시뮬레이션 게임이다. 심즈 시리즈보다 더 높은 자유도를 가지고 있으며, 시간이나 대화내용 등 인게임 내 거의 모든 요소를 유저가 편집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원래대로라면 오는 3월 5일 발매 예정이었으나, 3개월 가량 늦춰졌다.

로드 험블은 발매 연기에 대해 “유저의 피드백을 기준으로 게임 안정성, 캐릭터 아트, 모드 사용 등을 개선하기 위함”이라 설명하며, “더 나은 게임 환경을 제공드릴 것”이라 덧붙였다. 이에 유저들은 “슬프지만 이해는 된다”, “시간이 더 걸려도 잘 나왔으면 좋겠다” 등 아쉽지만 응원한다는 반응을 보였다.

한편, 라이프 바이 유는 지난 해 7월 국내에서 선정성 문제로 등급거부 판정을 받았다. 게임위 관계자는 “플레이어의 의지대로 캐릭터를 탈의시킨 채 바깥을 돌아다니게 할 수 있다는 점”과, “이러한 요소가 청소년 캐릭터에게도 동일하게 적용됨을 문제로 지적했다. 이에 따라 재심의에서도 등급거부가 결정되어 사실상 국내 정식 발매는 불투명해졌다.

라이프 바이 유 발매 연기 소식 (사진출처: 라이프 바이 유 공식 블로그)
▲ 라이프 바이 유 발매 연기 소식 (사진출처: 라이프 바이 유 공식 블로그)

라이프 바이 유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