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버워치 2, 지원 너프하고 돌격 상향한다
게임메카 김형종 기자
2024.02.13 15:35
오버워치 2 시즌 9부터 지원 역할군에 대한 의존도가 내려간다.
블리자드는 13일 오버워치 2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시즌 9 패치노트를 공개했다. 눈에 띄는 부분은 영웅 밸런스 대폭 조정이다. 전반적으로 지원 역할군에 국한됐던 체력 회복 수단이 여러 영웅에 추가됐으며, 솔로 플레이어 생존력이 보강된다.
우선 모든 영웅 체력이 최소 25에서 최대 100까지 상승한다. 공격, 돌격 역할군 영웅은 5초 이상 피해를 입지 않을 시(지원 역할군은 2.5초) 초당 20에 달하는 체력 재생을 획득해 전반적인 영웅 생존력이 올라간다. 또한 디바, 둠피스트, 정커퀸, 라인하르트, 윈스턴 등 선호도가 낮은 돌격 역할군의 피해량과 방어력이 강화된다.
여기에 더해 공격군 영웅 ‘파라’가 순간 기동력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리워크된다. 이제 움직이는 방향으로 빠르게 이동하는 보조 발사 능력 ‘제트 대쉬’가 추가된다. 또한 공중에서는 연료를 재충전 할 수 없는 대신 호버 추진기 속도가 2배 증가했다. 마지막으로 기본 무기 공격 속도가 약간 빨라지며, 유폭시 자가 피해량이 감소했다.
영웅 밸런스 조정에 더해 경쟁전도 대폭 개편된다. 시즌 9에서는 등급이 완전 초기화되며, 경기 10번을 완료해 티어를 배정받는다. 또한 기존 최고 등급인 ‘그랜드마스터’ 위에 '챔피언' 등급이 생긴다.
여기에 등급 변경에 대한 피드백이 제시된다. 5승, 또는 15패를 했을 때 랭크가 변했던 전과는 다르게, 매 경기가 끝나면 등락폭을 볼 수 있다. 경기가 끝나면 올라갔거나 떨어진 비율이 나오고, 연승, 아쉬운 패배 등 플레이어 랭크에 영향을 주는 요소가 표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