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지지, 오는 3월 FC 온라인 서비스 출시 예고
게임메카 신재연 기자
2024.02.20 17:22
오피지지에서 곧 EA 스포츠 FC 온라인(이하 FC 온라인) 통계를 만나볼 수 있을 전망이다.
넥슨과 오피지지는 20일, 전략적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오피지지는 리그 오브 레전드, 전략적 팀 전투 등 게임 데이터를 분석하는 플랫폼 기업이다.
양사는 이번 MOU를 통한 첫 번째 협업으로 오는 3월 FC 온라인 관련 서비스를 출시할 예정이다. 오피지지 사이트 내 별도의 FC 온라인 채널이 신설되며, 구단 가치와 공식 경기 랭킹 등을 조회할 수 있을 전망이다. 아울러 FC 온라인 e스포츠 선수와 각 팀별 순위도 살펴볼 수 있다. 특히 카드 스탯만으로 알 수 없는 정보를 랭커 기용률 등 수치화된 정보로 제공할 예정이다.
한편, 오피지지와 넥슨은 FC 온라인을 시작으로 유저 의견을 수렴해 데이터 서비스를 제공하는 게임을 점차 늘려 나갈 예정이다. 양사간 시너지를 통해 유저에게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며 커뮤니티를 활성화하고, 데이터 기반 플랫폼 생태계 전반의 확장에도 기여하겠다는 목표를 밝혔다.
협약식에 참석한 김종근 오피지지 CDO는 “전 세계 수천만 명의 사용자들에게 게임 데이터 서비스를 제공해 온 오피지지의 역량과 국내 최고의 인기 게임인 FC온라인이 결합했을 때의 시너지가 기대된다”며, “이번 협업을 시작으로 넥슨의 게임 데이터를 활용하여 유저들에게 새로운 즐거움과 가치를 제공하기 위해 힘쓸 것”이라고 전했다.
배준영 넥슨 인텔리전스랩스 본부장은 “그간 넥슨이 풍부한 게임 데이터를 활용해 이용자에게 유용한 서비스를 다수 구축해 온 만큼 오피지지와의 협업 역시 매우 기대된다”며 “넥슨과 오피지지의 강점을 결합해 이용자가 게임에 몰입할 수 있도록 긴밀히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