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든 링 첫 DLC, 최종 보스는 미켈라?
게임메카 김형종 기자
2024.02.22 01:01
엘든 링 신규 DLC에선 베일에 쌓인 미켈라의 스토리와 새로운 데미갓이 등장한다.
22일 00시, 반다이남코 엔터테인먼트 유럽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엘든 링 게임플레이 트레일러가 공개됐다. 트레일러에 따르면 이번 DLC는 추측대로 말레니아의 쌍둥이 데미갓 ‘미켈라’가 핵심 등장인물로 등장한다. 또한 새로운 데미갓 '꿰뚫는 자 메스메르'가 주요 보스 중 하나로 등장한다.
영상에 따르면 '꿰뚫는 자 메스메르'는 기형적으로 작은 머리와 긴 팔다리를 가졌으며, 노란 눈동자와 붉은 머리카락으로 묘사된다. 이번 DLC 주요 보스에 해당하는 악역으로 추측되며, 그림자의 땅에서 빛 바랜자와 싸우게 된다. 플레이어는 데미갓 모그 보스방에 있는 앙상한 팔 조형물을 통해 해당 지역으로 갈 수 있다.
메스메르는 기존 데미갓과 보스들이 사용하는 힘을 일부 사용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짧은 전투 영상에서는 거인 불의 힘, 고드윈을 살해한 죽음의 힘, 라이커드의 모독의 뱀 등이 연상되는 마법과 공격을 활용하는 모습을 보였다. 또한 꿰뚫는 자 라는 이명에 걸맞게 거대한 창을 사용한다. 붉은 머리카락, 마리카를 어머니라 부르는 점 등으로 미뤄보아 마리카와 라다곤의 자식으로 추측된다.
이외에도 영상에는 신규 무기, 전회, 투척물 등이 공개됐다. 신규 무기로 역수로 들고 휘두르는 곡도와 연발 대형 석궁 등이 공개됐다. 전회에는 단검을 던지고 저절로 회수하거나, 연속으로 적을 걷어차는 것 등이 추가된다. 투척물에는 기존 폭발 항아리보다 훨씬 크기가 크고 폭발 범위도 엄청난 거대 항아리를 선보였다.
한편 영상 공개와 함께 ‘황금 나무의 그림자’ 공식 스팀 상점 페이지도 열렸다. 엘든 링 DLC 가격은 4만 9,800원이며, 프리미엄 번들 가격은 5만 9,800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