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스팀] 라스트 에포크도 서버 문제에 발목

2월 22일 오후 2시 기준 스팀 전세계 최고 판매 제품 TOP 10 (자료 출처: 스팀)
(국내에서 노출되지 않은 게임표시를 위해 미국 IP로 접속한 순위입니다
▲ 2월 22일 오후 2시 기준 스팀 전세계 최고 판매 제품 TOP 10 (자료 출처: 스팀)
(국내에서 노출되지 않은 게임표시를 위해 미국 IP로 접속한 순위입니다

2019년 스팀에 앞서 해보기로 출시된 라스트 에포크(Last Epoch)가 22일 정식 출시로 전환됐다. 출시 당일 전 세계 최고 판매 2위에 오르며 눈길을 끌었으나, 중대한 서버 접속 문제가 발생하며 유저 평가는 '복합적'에 그쳤다.

라스트 에포크는 인디 개발사 일레븐스아워가 개발한 핵앤슬래시 액션 RPG다. 멸망 후 에테라 대륙을 배경으로, 인류가 언데드 군단에 대항하는 이야기를 그리고 있으며, 주인공은 과거, 현재, 미래를 넘나들며 타임라인을 수정해 세계를 바꾼다.

정식 출시에 맞춰 여러 콘텐츠가 추가됐다. 신규 클래스로 팔코너와 워록이 등장했고, 새로운 유니크 아이템 아이템도 사용할 수 있다. 여기에 기존 아이템과 스킬 성능, 엔드 콘텐츠 밸런스를 조정했고, 시각적 효과 등을 향상해 몰입감을 높였다. UI 업데이트와 번역 개선으로 편의성을 높였다.

라스트 에포크는 앞서 해보기 단계에서 '매우 긍정적'을 기록하며 호평을 이어왔으나 정식 출시 당일에는 유저 평가는 ‘복합적(4,379명 참여, 66% 긍정적)’이다. 정식 출시에 맞춰 15만 명이 넘는 역대 최대 인원이 몰려 서버 접속에 문제가 생긴 것이다. 앞서 해보기 단계에서는 평균적으로 1,000명 대를 유지했고, 멀티가 도입된 작년 3월에도 4만 명에 그쳤기에 10만 명이 한 번에 몰리리라 예상하지 못해 이를 미처 대비하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 이에 개발진은 서버 개선 현황을 알리며 문제를 수습하고 있다.

▲ 라스트 에포크 1.0 패치 개요 영상 (영상 출처: 라스트 에포크 공식 유튜브 채널)



라스트 에포크 스크린샷 (사진 출처: 게임 스팀 페이지)
▲ 라스트 에포크 스크린샷 (사진 출처: 게임 스팀 페이지)

이어서 엘든 링 첫 번째 DLC 황금 나무의 그림자가 출시일 공개와 함께 사전 판매를 시작하며 본편과 함께 최상위권에 올랐다. 아울러 오픈 월드 생존게임 미스 오브 엠파이어가 앞서 해보기를 끝내고 정식 출시에 돌입하며 8위에 자리했다.

일 최고 동시접속자 TOP 20에서는 라스트 에포크가 9위를 기록했다. 발더스 게이트 3는 11만 5,932명으로 11위로 내려갔으며, 팰월드는 37만 5,651명으로 40만 명대가 무너졌다.

2월 22일 오후 2시 기준 일 최고 동시접속자 TOP 20 (자료 출처: 스팀)
▲ 2월 22일 오후 2시 기준 일 최고 동시접속자 TOP 20 (자료 출처: 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