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세 엑스컴 ‘크라운 워즈’ 5월 23일로 발매 연기
게임메카 이우민 기자
2024.03.13 17:04
크라운 워즈: 더 블랙 프린스(Crown Wars: The Black Prince)(이하 크라운 워즈)가 출시를 이틀 앞두고 발매 연기를 발표했다. 미뤄진 발매일은 5월 23일이다.
크라운 워즈는 오는 3월 15일 발매 예정이었던 턴제 RPG다. 지형을 활용한 전투와 포로 시스템 등을 강점으로 내세웠으며, 전반적인 구조가 엑스컴과 유사하여 때문에 중세 엑스컴이라 불리기도 하였다. 지난 11월 베타 테스트를 진행했으며, 스팀에 체험판이 공개되었다.
그러나 베타 테스트와 체험판을 플레이 해본 유저들의 평가가 다소 좋지 않았다. 연출과 전투가 심심하고 단조로워 게임이 가진 장점을 모르겠다는 의견이 많았다. 같은 장르의 ‘킹 아서: 나이츠테일(King Arthur: Knight’s Tale)’이나 ‘워테일즈(Wartales)’에 비해 아쉬운 점이 많다는 평가가 이어졌다.
이에 크라운 워즈 개발사 아티팩츠 스튜디오(Artefacts Studio)는 베타 테스트와 체험판을 통해 얻은 유저 피드백을 반영하기 위해 발매를 연기한다고 밝혔다. 이에 더해 “연기된 두 달 동안 더 나은 결과물을 가져오겠다”라고 덧붙였다.
유저들은 이번 발매 연기에 대해 “좋은 결정이다”, “기다려도 괜찮으니 잘 만들었으면 좋겠다” 등 응원한다는 반응을 보였다. 한편으로는 “두 달 동안 퀄리티를 올릴 수 있을지 모르겠다”라며 불안감을 드러내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