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세 슬로바키아 인디 RPG ‘펠비덱’ 30일 출시
게임메카 신재연 기자
2024.03.25 16:20
인디게임 개발자 요제프 파벨카(Jozef Pavelka)의 1인 개발 RPG ‘펠비덱(Felvidek)’이 오는 30일 출시된다.
펠비덱은 15세기 슬로바키아를 배경으로 벌어지는 대체 역사 RPG다. 플레이어는 알코올 중독자이자 기사 '파볼'을 조작해 땅을 침략하려는 후스파와 오스만 제국에 맞서게 된다. 이 과정에서 여러 동료를 만나 성이나 마을, 던전 등 다양한 구역을 탐험하게 된다.
펠비덱에서 가장 눈에 띄는 점은 고전게임을 연상시키는 투박한 도트 그래픽과 쉐이더다. 단색의 명암으로 이루어진 도트 그래픽은 인물마다 핵심이 되는 색상을 다르게 해 각 캐릭터의 개성을 살리며, 틈틈히 등장하는 컷신이나 이펙트로 매력을 전한다.
아울러 판타지적 요소를 담고 있어, 간혹 정체불명의 괴물들이나 사교도와 마주하는 경우도 벌어진다. 플레이어는 게임을 즐기는 동안 평범한 시민들부터 악역과 괴물까지 다양한 존재를 맞닥트리게 된다. 개발자가 직접 밝힌 플레이 타임은 약 2시간에서 3시간 사이다.
펠비덱은 오는 30일 출시되며, 한국어는 정식 지원하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