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아누 리브스, 수퍼 소닉 3 '섀도우' 성우로 참여
게임메카 김형종 기자
2024.04.16 17:41
오는 12월 개봉 예정인 소닉 IP 실사 영화 수퍼 소닉 3(Sonic the Hedgehog 3)에 영화배우 키아누 리브스가 참여한다.
15일 할리우드 리포트 등 해외 영화 전문 매체는 키아누 리브스가 수퍼 소닉 3에서 섀도우 더 헤지혹 배역을 맡았다고 보도했다. 섀도우 더 헤지혹은 수퍼 소닉 2에서 출연이 확정됐으며, 수퍼 소닉 3에서 주연급 캐릭터로 등장할 예정이다.
섀도우 더 헤지혹은 2001년작 ‘소닉 어드벤처 2’에서 첫 등장한 소닉의 라이벌로, 메인 빌런 닥터 에그맨의 조부가 창조한 생명체다. 소닉과 거의 같은 외형에 검은색 털과 붉은색 강조선을 지녔으며, 전반적으로 냉소적이면서도 자신감이 넘치는 성격을 가졌다.
키아누 리브스가 게임 관련 캐릭터의 성우를 맡는 것은 이번이 세 번째로, 과거 매트릭스 게임 시리즈의 네오, ‘사이버펑크 2077’의 조니 실버핸드를 연기했다. 특히 매우 냉소적이고 자기파괴적인 조니 실버핸드 역을 훌륭하게 소화했다는 평을 받았다.
한편 수퍼 소닉 3편은 지난 3월 29일 공식적으로 촬영을 마쳤으며, 오는 12월 20일(미국기준) 개봉 예정이다. 국내 개봉 일자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