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전 전승, DRX VCT 퍼시픽에서 승승장구
게임메카 김미희 기자
2024.04.17 18:39
DRX가 발로란트 챔피언스 투어(이하 VCT) 퍼시픽 스테이지 1에서 펼쳐진 첫 한국 내전을 승리하면서 3전 전승 행진을 이어갔다.
라이엇 게임즈는 지난 13일부터 16일까지 서울 강남 코엑스 신한카드 아티움에서 VCT 퍼시픽 스테이지 1 2주차 경기를 열었다.
우선 DRX가 13일 T1을 물리치며 3전 전승, 세트 득실 +5를 기록했다. 그 결과 2주차에서도 오메가 조 1위 자리를 유지하면서 플레이오프 진출 확정까지 단 1승만을 남겨뒀다.
아울러 DRX는 작년에 VCT 구조로 리그가 개편된 후 퍼시픽에서 T1을 만나 한 번도 패배하지 않았다. VCT 퍼시픽 2023 정규 리그에서 T1에 0 대 2 완승을 거뒀으며, 결승 진출전에서 풀세트까지 가는 접전을 펼친 끝에 3 대 2 진땀승을 거뒀다. 여기에 2024년 VCT 퍼시픽 스테이지 1 그룹 스테이지에서도 승리하며 T1전 3전 전승을 기록했다.
이어서 T1은 2주차 마지막 경기에서 VCT 퍼시픽 스테이지 1 첫 승을 신고하면서 브래킷 스테이지 진출 가능성을 높였다. 2주차 첫 경기에서 DRX에 패한 T1은 16일 렉스 리검 퀀(RRQ)을 세트 스코어 2 대 0으로 눌렀다. 이번 승리로 T1은 알파 조에서 브래킷 스테이지 진출 마지노선인 3위에 올랐다.
마지막으로 젠지는 페이퍼 렉스(PRX)와의 킥오프 결승전 리매치에서 패했지만, 15일 열린 데토네이션 포커스미(DFM)에 승리하면서 1승을 추가했다. 2승 1패로 2주차까지 알파 조 1위를 유지한 젠지는 챔피언십 포인트 5점을 확보하면서 다른 팀과의 격차를 벌렸다. 챔피언십 포인트 2위는 2주차에서 T1을 꺾으며 무패 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DRX(3점)다.
VCT 퍼시픽 참가하는 팀들은 정규 리그와 미드 시즌 플레이오프에서 1승을 거둘 때마다 챔피언십 포인트 1점을 얻으며, 우승팀에는 3점이 주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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