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드 하워드 “스타필드 첫 DLC 올 가을 출시된다”
게임메카 김형종 기자
2024.05.02 11:01
오랜 기간 베일에 쌓여있던 ‘스타필드(Starfield)’의 첫 DLC가 오는 가을 출시된다.
지난 4월 30일 베데스다 게임 스튜디오 디렉터 토드 하워드는 카인드 오브 퍼니 게임캐스트(Kind Of Funny Games)와 인터뷰에서 스타필드 첫 DLC ‘섀터드 스페이스(Shattered Space)’ 출시 시기와 신규 업데이트에 대한 정보를 전했다. 섀터드 스페이스는 이전까지 2024년 출시라고만 알려졌으나, 이번 발표로 더 구체적인 일정이 발표된 셈이다.
구체적인 신규 확장팩 출시 시기가 알려졌음에도 여론은 호의적이지 않다. 우선 섀터드 스페이스 확장팩에 담길 세부적인 콘텐츠, 플레이 정보 등이 아직까지 공개되지 않았다. 확장팩 자체는 게임이 출시된 9월 이전부터 공개된 상태였으나, 이후 섀터드 스페이스에 대한 첫 발표가 이뤄진 것은 사실상 이번이 처음이다. 최근 Xbox 게임 쇼케이스가 오는 6월 9일로 확정된 만큼, 해당 행사에서 자세한 정보가 공개될 것으로 보인다.
더불어 베데스다 게임 스튜디오에 대한 신뢰 역시 매우 떨어진 상태다. 개발사는 작년 12월, 6주에 한 번 게임을 업데이트하고 신규 콘텐츠, 기능, 개선점을 추가하겠다고 발표했다. 그러나 지난 2월과 3월 업데이트에선 버그 수정만 이뤄졌고, 대형 업데이트는 5월로 연기되는 등 기간도 지키지 못했다. 다른 베데스다 게임인 ‘폴아웃 4’에서도 최근 업데이트가 빈약한 추가 콘텐츠, 부실한 개선 사항, 늘어난 버그 등으로 최악의 평가를 받으며 개발력마저 의심받고 있다.
한편 스타필드는 2일, 신규 업데이트 세부 정보를 공개했다. 출시 당시 떨어지는 가시성으로 크게 비판 받았던 지도가 전면적으로 개편되며, 함선 내부 인테리어 커스터마이징이 지원된다. 또한 Xbox 시리즈 X/S에서 60, 무제한 프레임을 지원할 예정이며, 대화시 시점을 3인칭으로 바꿀 수 있는 카메라 옵션이 추가될 예정이다. 이번 업데이트는 오는 15일 적용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