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의 위용, 네오위즈 1분기 영업익 1,085% 증가
게임메카 신재연 기자
2024.05.10 14:03
P의 거짓의 위력이 출시 반 년이 지난 현재까지 이어졌다.
네오위즈가 10일, 2024년 1분기 실적을 공시했다. 네오위즈의 2024년 1분기 매출은 971억 원, 영업이익은 148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42%, 1,085% 증가했다. 당기순이익의 경우 143억 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365% 증가했다.
1분기 매출을 견인한 것은 작년에 이어 P의 거짓이다. 패키지 방식이기에 매출은 출시 초 대비 하향 안정화에 접어들었으나, 글로벌 누적 이용자 700만 명 달성 등 여전히 굳건한 매출을 보여주고 있다. 모바일 부문에서는 브라운더스트2가 서비스 질 개선으로 매출 상승에 도움을 주었으며, '금색의 갓슈벨!! 영원한 인연의 친구들'과 오 마이 앤이 힘을 더해 전년 동기 대비 32% 상승했다.
분기별 영업비용에서는 P의 거짓 성과 인센티브와 플랫폼 수수료로 인해 인건비와 변동비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4.8%, 60.0% 증가했다. 이에 주요 타이틀의 마케팅 비용이 22.8% 감소했음에도 불구, 영업비용은 전년 동기 대비 22.2% 상승했다.
네오위즈는 앞으로 본편 세계관을 확장한 DLC를 개발하고, 차기작 개발 및 시리즈화에 집중해 P의 거짓 유저들의 기대에 부응할 계획이다. 더해 '고양이와 스프' IP 기반 신작과 자회사 파우게임즈의 '영웅전설: 가가브 트릴로지' 출시에도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