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케 넘겠다" 시프트업 서브컬처 신작 공개

▲ 시프트업 CI (사진제공: 시프트업)

시프트업이 20일 코스피 상장을 위한 증권신고서를 제출하며 자사 신작 ‘프로젝트 위치스(Project Witches)’를 공개했다. 승리의 여신: 니케와 같은 서브컬처 게임으로, PC∙모바일 크로스 플랫폼을 지원한다.

프로젝트 위치스는 개발 초기 단계이며, 자체 제작하는 신규 IP를 기반으로 한다. 여러 이용자 간 크로스 플레이에 초점을 맞춰, 모바일의 우수한 접근성과 PC의 높은 그래픽 품질을 모두 활용할 계획이다.

시프트업은 프로젝트 위치스에 대해 승리의 여신: 니케를 뛰어넘을 차세대 서브컬쳐 IP가 되리라 기대하고 있다. IP 개발력은 데스티니 차일드, 승리의 여신: 니케, 스텔라 블레이드를 통해 입증했고, 멀티플랫폼 개발은 PC와 모바일로 서비스하는 승리의 여신: 니케, 콘솔 독점작인 스텔라 블레이드를 통해 경험을 쌓았다고 설명했다.

이에 시프트업은 프로젝트 위치스 등 신작 개발과 IP 매입에 2024년부터 2027년까지 총 1,010억 원을 투입한다. 2024년과 2025년에는 신규 프로젝트 개발 인건비에 50억 원에서 100억 원, IP 매입에 50억 원에서 100억 원을 투입한다. 이후부터는 추가 신작 제작에 착수하며 2026년에 340억 원, 2027년 360억 원을 모두 인건비로 사용한다.

확보한 자금을 토대로 시프트업은 올해부터 프로젝트 위치스 개발인력 확보에 나서며, 이 외에도 2~3년 주기로 신규 프로젝트 개발을 추가한다. 각 프로젝트마다 개발 기간은 4~5년, 개발인력은 약 100~150여 명이다.

▲ 프로젝트 위치스 등 신작 개발 및 IP 매입 자금 사용 계획 (자료출처: 전자공시)

신작 제작이 늘어남에 따라 시프트업 인력 역시 증가할 계획이다. 2023년 말 기준으로 시프트업 전체 직원은 292명이며, 2027년에는 약 550명으로 88.3%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인력이 증가하며 시프트업은 본점이 자리한 서울 강남권에 사옥 구축을 검토할 예정이다. 총 비용은 964억 원으로 책정했다.

▲ 시프트업 사옥 등 시설투자 구축 자금 사용 계획 (자료출처: 전자공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