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스팀] 고오쓰 대 헬블레이드, 소니 판정승
게임메카 박재형 기자
2024.05.22 13:01
지난 17일 고스트 오브 쓰시마 디렉터스 컷이 출시와 함께 전 세계 최고 판매 1위를 차지한 것에 이어 ‘세누아의 전설: 헬블레이드 2(Senua's Saga: Hellblade 2, 이하 헬블레이드 2)’가 21일 스팀에 출시되며 2위에 올랐다.
두 게임은 각각 소니와 Xbox가 유통을 담당하고 있는 콘솔게임의 주요 작품이다. 헬블레이드 시리즈는 개발사인 닌자 시어리가 1편을 스팀과 PS 버전으로 출시했었고 독창적인 게임성을 인정받은 바 있다. 이후 Xbox 게임 스튜디오에 인수되어 대표 게임 중 하나로 자리잡았다.
후속작으로 출시된 헬블레이드 2 또한 1편에서 이어지는 정신질환을 다루는 게임성, 영화처럼 느껴지는 비주얼과 사운드 등이 호평받으며 유저 평가 ‘매우 긍정적(655명 참여, 88% 긍정적)’을 기록 중이다. 다만, 전작부터 호불호가 강하게 드러났던 점이 2편에서도 이어진다는 의견도 많다. 출시 당일 최대 동시접속자 수는 3,982명인데, 판매 성적이나 위상에 비해서는 다소 아쉽다.
고스트 오브 쓰시마는 PS 독점으로 출시됐을 때부터 사무라이 액션과 고퀄리티 그래픽이 어울리며 시대적 느낌을 잘 살린 점을 호평받았다. 게임에 대한 호불호 또한 상대적으로 덜하다. 잘 만든 액션게임으로 알려진 만큼 스팀 출시에 대한 기대감이 올랐고, 정식 출시 이후에도 PC 버전에 맞게 향상된 그래픽으로 게임을 즐길 수 있어 만족하는 분위기다. 스팀 출시 6일째에도 판매 순위 1위를 유지하며 유저 평가 ‘매우 긍정적(1만 735명 참여, 88% 긍정적)’을 받는 것이 이런 재미를 보장한다고 볼 수 있다.
그 외에는 DLC 출시를 1개월 앞둔 엘든 링이 3위를 차지했으며, 스토리 트레일러 공개와 함께 황금나무의 그림자 DLC 또한 6위에 올랐다. 하데스 2가 9위로 하락했으며, 헬다이버즈 2와 V 라이징 또한 7위, 8위로 내려갔다.
일 최고 동시접속자 TOP 20에서는 최후의 형체 DLC 출시를 2주 앞두며 꾸준한 유저 수를 보이는 데스티니 가디언즈가 10만 9,846명으로 전일 대비 2만 명 이상 증가해 7위로 상승했다. 헬다이버즈 2는 7만 835명으로 감소세가 이어지며 18위로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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