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디 윤윤 오버도즈? ‘윤윤전파신드롬’ 공개
게임메카 신재연 기자
2024.05.27 14:46
니디 걸 오버도즈 개발사로 유명한 WSS 플레이 그라운드가 다시 한번 독특한 신작을 공개했다.
WSS 플레이그라운드는 지난 25일, 인디게임 정보 공개 ‘인디 라이브 엑스포’에서 신작 리듬 어드벤처 게임 ‘윤윤전파신드롬’을 연내 스팀에 출시한다고 밝혔다.
신작 주인공은 니디 걸 오버도즈와 마찬가지로 히키코모리에 가까운 소녀인 Q쨩이다. Q쨩은 자신만의 확고한 정신세계로 인해 허구의 인물 ‘윤윤’에 대한 강도 높은 집착과 낮은 자제력을 가지고 있는 인물이다. 이에 SNS의 익명성을 적극 사용해 ‘윤윤 컬트’라는 문화를 퍼트리게 되고, 자신도 모르는 사이 세계 파괴에 다다르게 된다.
플레이어는 이 SNS 활동 과정을 전파곡을 활용한 ‘리듬게임’으로 즐기게 된다. 전파곡이란 일본에서 본격화된 독특한 장르로, 알 수 없는 내용과 반복적인 가사, 중독성 있는 멜로디가 특징인 음악을 뜻한다. 플레이어는 내려오는 노트를 누를 때마다 Q쨩의 SNS 문구를 작성할 수 있으며, 플레이를 끝마치면 이 문구를 SNS에 올리게 된다. 플레이어가 많은 문구를 올리게 될 수록 '윤윤 컬트'는 점차 퍼져나가며, 이 과정에서 플레이어는 Q쨩이 히키코모리가 된 이유 등 여러 숨겨진 이야기를 알 수도 있다.
공개된 트레일러 영상에 따르면 수록곡으로는 니디 걸 오버도즈의 메인 주제가 ‘인터넷 오버도즈’를 부른 바 있는 KOTOKO의 ‘사쿠란보 키스 ~폭발이~야~’, ‘프린세스 브라이드’를 시작으로, 신도우 사츠키의 주제곡 ‘여름은 머신건’, IOSYS의 ‘치르노의 퍼펙트 산수교실’ 등 서브컬처나 리듬게임에서 만나볼 수 있던 다수의 유명 전파곡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윤윤전파신드롬은 연내 스팀에 출시되며, 한국어는 지원하지 않는다. 게임에 대한 보다 자세한 정보는 추후 공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