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F+호러+쥬브나일, ‘소년기의 끝’ 9월 출시 확정

소년기의 끝 대표 이미지 (사진출처: 스팀)
▲ 소년기의 끝 대표 이미지 (사진출처: 스팀)

인공지능이 사람의 점수를 매기는 세상에서 가장 낮은 점수를 가진 사람은 과연 어떤 삶을 살까?

WSS 플레이그라운드가 25일, ‘소년기의 끝’ 앞서 해보기 출시일을 9월 6일로 확정했다고 밝혔다. ‘소년기의 끝’은 니디 걸 오버도즈로 유명한 WSS 플레이그라운드와 클로에의 레퀴엠으로 유명한 부리키 클락이 공동 개발한 SF 호러 어드벤처다.

게임의 세계관은 기계장치 오버로드 ‘R. 카렐렌’에 의해 모든 것을 ‘인간 스코어’로 평가 받는 SF 아포칼립스 세상이다. 이에 세계관 속에서는 개인의 진로를 시작으로 사랑이나 식사 등 사실상 모든 것이 인공지능에 의해 결정된다.

▲ 소년기의 끝 세계관 프로모션 비디오 (영상출처: WSS 플레이그라운드)



소년기의 끝 스크린샷 (사진출처: 스팀)
▲ 소년기의 끝 스크린샷 (사진출처: 스팀)

게임의 주인공은 전 인류 중 가장 낮은 점수를 가진 인간 ‘조반니’로, 점수가 낮다는 이유만으로 모두에게 괴롭힘을 받는 인물이다. 그러던 중 괴짜이자 천재로 유명한 선배 ‘캄파넬라’와 만나며 기사가 없는 은하 철도에 올라 우주의 끝에 있는 ‘붉은 서던 크로스’로 향하는 여정에 오르게 된다.

이 여정은 크게 픽셀아트를 배경으로 한 수수께끼 풀이 중심의 탑뷰 탐색 파트와 대화 중심의 사이드뷰 파트로 구분된다. 플레이어는 두 파트를 번갈아 진행하며 과거의 위대한 통치자들을 상대로 무모하고 파괴적인 장난을 치고, 역사와 수수께끼, 공포를 만나며 각자가 가진 소년기의 끝을 만나게 된다. 이 과정에서 유혈, 폭력 등의 표현이 더해진다고 밝혀져 진행 방향을 궁금케 만든다.

소년기의 끝은 오는 9월 6일 앞서 해보기로 1편이 출시되며, 2개월에 한 번씩 챕터별 스토리를 개방한다. 최종 구성은 총 5편으로 확정됐기에 앞서 해보기 기간은 약 10개월에 달한다. 개발사는 ‘소년기의 끝’의 개발 과정을 연재라고 밝혀 소설이나 만화를 보는 듯한 느낌을 전할 것으로 예상된다.

소년기의 끝은 공식 한국어를 지원하며, 스팀에서 출시된다. 게임에 대한 보다 자세한 정보는 ‘소년기의 끝’ 공식 스팀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