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겜ㅊㅊ] 할인 찬스! 1만원 이하 오픈월드 생존 6선
게임메카 이우민 기자
2024.05.28 17:20
※ [겜ㅊㅊ]은 매주 특별한 주제에 맞춰 게이머들이 즐기기 좋은 게임을 추천하는 코너입니다.
‘연쇄할인마’ 스팀이 28일부터 오픈월드 생존 제작 축제를 시작했습니다. 오픈월드 생존 제작 게임은 스팀 최고 동접자 순위에도 꾸준히 등장할 정도로 인기가 특히 많은 장르인데요, 그 때문인지 유난히 많은 유저들의 관심사가 이번 할인 축제에 모이고 있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금주 [겜ㅊㅊ]은 할인 덕분에 1만원 이하로 즐길 수 있는 저렴한 오픈월드 생존게임을 모아봤습니다. 할인은 국내 기준 6월 3일까지 진행되니, 취향에 맞는 게임이 있다면 서둘러 구매하시기 바랍니다.
1. 제네레이션 제로(Generation Zero / 7,800원)
제네레이션 제로는 기계로 이루어진 외계 적에게 침략을 받은 지구를 배경으로 하는 게임으로, 70% 할인이 적용된 7,800원에 제공 중입니다. 플레이어는 포스트 아포칼립스 세계에서 기지를 건설해 기계들로부터 살아남고, 이면에 숨겨진 미스터리를 파헤치게 됩니다. 기계 적으로부터 획득할 수 있는 부품으로 시설을 업그레이드하고, 무기와 방어구를 만들 수 있습니다.
초반이 지루하다는 평가가 일부 있지만, 그 구간만 넘기면 숨겨져 있는 장소를 발견하거나 적을 물리치며 희귀 아이템을 획득하는 등 파밍의 재미가 잘 살아 있다는 긍정적 반응이 지배적입니다. 여기에 맵도 방대하여 탐험할 수 있는 구역이 많다는 부분도 장점입니다.
2. 로드벤처(Lodventure / 9,900원)
2023년 12월 스팀에 출시된 로드벤처는 ‘로드 스톤’이라는 보물을 찾기 위한 트레저헌터들의 여정을 그린 크래프팅 생존게임입니다. 주변에서 자원을 모아 기지를 건설하고, 이를 기반으로 동굴, 광산, 던전 등 다양한 지역으로 모험을 떠날 수 있습니다. 그곳에서 만난 적으로부터 새로운 자원을 얻어 장비를 강화하여 각 지역의 보스를 물리치는 것이 주요 흐름입니다.
현재 40% 할인 판매 중인 로드 벤처는 특히 전투 부분에서 많은 유저들의 호평을 받았습니다. 일반 전투는 적들을 쓸어버리는 핵앤슬래시 느낌을 살렸으며, 보스도 패턴이 단순하지 않아 공략하는 맛이 있다는 평입니다. 여기에 각각 특색을 살린 4가지 클래스가 전투의 풍성함을 채운다는 의견이 있습니다. 혼자 플레이를 해도 좋지만, 최대 4인까지 협력 멀티 플레이를 지원하기 때문에 지인과 함께 즐기기에도 좋습니다.
3. 서바이벌리스트: 인비저블 스트레인 (Survivalist: Invisible Strain / 6,600원)
서바이벌리스트: 인비저블 스트레인(이하 서바이벌리스트)는 2020년 6월 스팀에 출시된 좀비 아포칼립스 생존게임으로, 현재 40% 할인이 적용된 6,600원에 판매 중입니다. 플레이어는 기지를 건설해 좀비들의 위협으로부터 살아남는 한편, 생존자들과의 커뮤니티를 구축해 세력을 확장해나가야 합니다.
게임의 가장 큰 특징은 플레이어 뿐 아니라 NPC들도 자체적으로 커뮤니티를 구축한다는 점입니다. 플레이어는 이들과 접촉해 협력 관계를 맺거나, 혹은 약탈을 통해 자원을 갈취할 수도 있습니다. 맵이 방대하고 커뮤니티 역시 소규모부터 대규모까지 다양하기 때문에, 실제로 살아있는 듯한 세계를 느낄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4. 스크랩너트(Scrapnaut / 3,620원)
대기 오염으로 세계가 멸망한 포스트 아포칼립스 세계관을 그린 스크랩너트는 2024년 9월 스팀에 출시됐습니다. 메인 스토리를 중심으로 진행되며, 자원을 모아 기지를 건설하고 주기적으로 공격해오는 적으로부터 생존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오늘 소개해드리는 게임 중 가장 높은 할인율(75%)이 적용되어 3,620원에 제공 중입니다.
플레이어는 주기적으로 산소 수치를 관리해야 하며, 특정 시설을 작동시키기 위해서는 직접 발전기를 만들어 가동해야 하는 등 신경써야하는 요소가 많은 편입니다. 하지만 그만큼 초반부터 할 게 많아 시간 가는 줄 몰랐다는 의견이 많으며, 협력 멀티 플레이를 지원해 친구와 함께 하기도 좋다는 평입니다.
5. 네세스(Necesse, 6,630원)
네세스는 2019년 스팀에 출시된 게임으로, 테라리아 느낌의 도트 그래픽이 특징인 크래프팅 생존게임입니다. 플레이어는 허허벌판에 마을을 건설하고, 어느 정도 안정된 후에는 장비를 맞추고 보스를 사냥하는 테라리아와 유사한 구조를 가지고 있습니다.
네세스는 그 외에도 높은 수준의 AI를 탑재한 NPC 역시 강점입니다. 마을을 건설하며 유입된 주민들은 플레이어가 내린 명령에 따라 농사, 낚시 등 자원 채집부터, 보스 사냥과 같은 전투 콘텐츠까지 다양한 행동이 가능합니다. 이러한 점에서 직접 게임을 해본 유저들은 ‘테라리아에 림월드를 섞은 것 같다’라는 평가를 남기기도 했습니다. 할인 이전(9,900원)에도 가성비가 좋다는 의견이 많았는데, 현재 33% 할인된 6,630원에 제공되고 있습니다.
6. 캡틴 본즈 (Captain Bones, 1만 250원)
마지막으로 소개해드릴 작품은 2022년 7월에 출시된 캡틴 본즈로, 현재 50% 할인 판매가 진행 중입니다. 아슬아슬 1만원을 넘긴 하지만, 그 차이가 크지 않아 선정했습니다. 캡틴 본즈는 밤이 되면 해골로 변하는 저주를 받은 해적을 주요 소재로 한 오픈월드 생존게임으로, 플레이어는 해적단을 이끌며 저주를 풀기 위해 바다를 여행하게 됩니다.
게임은 출항을 위한 배 제작부터, 마을 주민과의 교류, 선원 모집 등 해적단을 이끄는 과정을 세밀하게 묘사했습니다. 이에 더해 바다 위에서 펼쳐지는 해상전과 백병전 역시 좋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퀘스트에 대한 설명이 부족해 아쉽다는 반응도 있지만, 그 외에도 할 게 많아 만족스럽다는 평이 지배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