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프트업, 자사 상장 관련 보이스피싱 주의 당부
게임메카 김미희 기자
2024.06.02 13:35
코스피 상장을 앞두고 오는 3일부터 기관투자사 대상 수요예측을 시작하는 시프트업이 자사 IPO 관련 보이스피싱에 대해 주의할 것을 경고했다.
관련 공지는 시프트업 회사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공지를 통해 시프트업은 자사 IPO를 사칭한 피싱 문자와 웹사이트가 확인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서 자사 공모와 관련한 모든 사항은 증권신고서에 기재된 내용을 따르며 특별 배정이나 사전청약은 없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IPO 관련 별도 사이트를 운영하지 않고 있으며, 공모주 등을 이유로 투자자 등에게 개별적으로 연락을 취하거나 입금을 요구하지 않으니 각별히 주의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시프트업은 지난 5월 20일 증권신고서를 제출했다. 총 공모주식은 725만 주로, 주당 공모 희망가 범위는 4만 7,000원에서 6만 원이다. 예상 시가총액은 공모 희망가 상단 기준으로 약 3.5조다. 시프트업은 3일부터 13일까지 기관투자사 대상 수요예측을 해 공모가를 확정하고, 18일과 19일에 청약한다. 공동대표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 제이피모간증권회사, NH투자증권이며, 인수회사는 신한투자증권이다.
현재 시프트업은 간만의 규모 있는 게임주 상장에, 스텔라 블레이드 흥행으로 투자시장에서도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이에 이를 악용한 피싱 사례가 늘어나며 회사 차원에서도 대응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한편, 한국인터넷진흥원은 5월 30일 기자간담회에서 2024년 하반기 불법스팸 중점 대응방안을 발표했다. 작년 하반기 이용자들의 월간 스팸수신량은 전기보다 44.6% 증가한 약 10통이며, 대량문자 스팸 비율은 97%에 달했다. 이에 대응하기 위해 6월부터 대량문자 발송 사업자 자격인증제와 중복 신고된 블랙리스트 기반 문자스팸 재발송 제한 정책을 본격적으로 시행한다. 올해 하반기에 출시되는 삼성전자 스마트폰 신제품부터 불법스팸, 스미싱, 보이스피싱 등을 자동으로 분류해 차단할 수 있는 필터링 기능이 도입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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