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밴픽, LCK 챌린저스 서머 6월 10일 개막
게임메카 이우민 기자
2024.06.03 11:50
리그 오브 레전드 공식 2군 리그인 ‘2024 LCK 챌린저스 리그(LCK Challengers League, 이하 LCK CL) 서머’가 오는 10일(월)에 막을 올린다.
LCK CL은 LCK 팀 2군이 참가하는 프로 리그다. 지난 스프링에는 kt 롤스터가 우승을 거머쥐었으며 디플러스 기아가 준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서머에서는 일부 팀이 로스터를 변경하면서 변화를 시도한다. 농심 이스포츠 아카데미에는 ‘에디’ 성민규가 합류했고, ‘바이탈’ 하인성은 서포터로 포지션을 변경했다. 디플러스 기아는 ‘모함’ 정재훈을 영입했고, ‘바이블’ 윤설을 다시 로스터에 포함시키기도 했다.
또한 이번 서머 스플릿부터는 새로운 밴픽 시스템인 ‘피어리스 드래프트’(Fearless Draft)가 시범 도입된다. 피어리스 드래프트는 경기(매치)가 진행되는 동안 양 팀이 선택한 챔피언을 다시 선택할 수 없는 방식으로, 이전 세트에 선택된 챔피언을 제외하고 밴픽을 진행하는 방식이다. 다만 5세트의 경우에는 앞서 사용 금지된 챔피언이 모두 해제되며, 1세트와 동일하게 스네이크 드래프트로 밴픽을 진행한다.
오는 10일(월) 오후 2시 개막전에는 네이밍 스폰서십으로 팀명이 바뀐 비엔케이 피어엑스 유스(BNK FearX Youth)와 스프링 정규 시즌 최종 2위를 기록했던 한화생명e스포츠가 맞붙는다. 오후 4시 30분에는 젠지 글로벌 아카데미와 지난 스프링 준우승팀인 디플러스 기아가 대결하고, 오후 7시에는 T1 이스포츠 아카데미와 DRX가 경기에 임한다. 이어 11일(화) 오후 5시에는 광동 프릭스와 농심 이스포츠 아카데미가, 오후 7시 30분에는 OK저축은행 브리온과 스프링 우승팀인 kt 롤스터가 맞붙는다.
올해 서머 스플릿의 정규 시즌은 월요일에는 오후 2시부터 총 세 경기, 화요일에는 오후 5시부터 두 경기가 오프라인으로 진행되고, 목요일과 금요일에는 6경기부터 10경기까지 온라인으로 오후 2시에 일괄 진행된다.
중계진은 스프링과 동일하다. 김정민 캐스터, 심지수 캐스터와 함께 김동준, ‘뉴클리어’ 신정현, ‘린다랑’ 허만흥이 해설진으로 참여한다. 인터뷰어로는 권이슬 아나운서, 김옥영 아나운서가 시청자들을 만날 계획이다.
라인업은 매 경기 1시간 30분 전에 LCK 챌린저스 리그 공식 인스타그램과 페이스북을 통해 공개되며, 방송은 네이버e스포츠, 숲(SOOP, 구아프리카TV), 유튜브에서 시청할 수 있다. 그 외에도 현장 관람 티켓은 종일권과 일반석으로 나뉘어 인터파크 티켓을 통해 예매 가능하다. 종일권의 경우 해당 경기일 첫 경기 기준 96시간 전부터, 일반권의 경우 해당 매치 시작 72시간 전부터 구입할 수 있다.
LCK 챌린저스 리그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