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 글로벌 방송 서비스 시작, 별풍선 대신 '젬'

숲 글로벌 방송 서비스 대표 이미지 (사진제공: 숲)
▲ 숲 글로벌 방송 서비스 대표 이미지 (사진제공: 숲)

숲(SOOP, 전 아프리카TV)은 글로벌 라이브 스트리밍 플랫폼 ‘숲’의 베타 버전을 출시했다.
 
숲은 국내 라이브 스트리밍 플랫폼을 운영한 기술력과 경험을 바탕으로 글로벌 플랫폼을 서비스할 예정이다. 특히 동남아시아 시장과 e스포츠 콘텐츠를 중심으로 사업을 점차 확장할 계획이다.
 
이번 베타 버전은 글로벌 유저의 이용 편의성과 맞춤형 개인화 서비스에 초점을 둔 새로운 UX/UI를 활용했다. 상징색은 ‘에너지 그린’이며, 바뀐 메인화면과 카테고리 등 직관적인 디자인을 추구했다. 후원 아이템은 명칭은 ‘젬(GEM)’이다.
 
스트리머를 위한 편의 기능도 제공한다. ‘채널’에서는 스트리머가 진행한 모든 콘텐츠를 확인할 수 있으며, 유저와 소통할 수 있는 공간인 ‘커뮤니티’, 방송 통계와 수익화 관리 등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대시보드’ 등의 카테고리를 기본적으로 제공한다. 또한 방송 중이 아니더라도 채팅을 나눌 수 있는 공간이 마련돼 있으며, 유저들을 위한 채팅 번역 기능도 제공된다.
 
언어는 영어·태국어·중국어(간자체, 번자체)로 서비스된다. 유저가 위치한 지역에 따라 로컬 콘텐츠가 우선 노출되며, 콘텐츠 큐레이션도 가능하다. 또한 글로벌 스트리머와 유저들 간의 활발한 소통을 위해 실시간으로 언어를 번역해주는 자막 기능도 6월 말 적용될 예정이다.
 
더불어 버추얼 스트리밍 3D 아바타 개발사 ‘오버더핸드’와 파트너십을 통해 버추얼 아바타도 무료로 사용할 수 있다. 개인 취향에 맞게 아바타를 꾸밀 수 있는 커스텀 기능과 여러 배경과 효과, 합동방송 기능 등이 제공돼 글로벌 버추얼 생태계가 확장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숲은 3분기 내에 국내 플랫폼의 국내 서비스명도 숲으로 변경하고 BI, UI, 도메인, 디자인 등 서비스 전반적인 부분을 개편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