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스트아크 4년만의 새 시즌, ‘4티어’ 장비 도입

2024 로아온 썸머 현장 (사진제공: 스마일게이트 RPG)
▲ 2024 로아온 썸머 현장 (사진제공: 스마일게이트 RPG)

4년만의 ‘시즌 3’와 함께 로스트아크의 콘텐츠 전반에 큰 변화가 일어날 예정이다.

스마일게이트 RPG는 지난 8일, 여름 쇼케이스 ‘로아온 썸머 2024’를 통해 연중 진행될 신규 업데이트 정보를 공개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신규 시즌 도입을 시작으로 신규 레이드 ‘카제로스 레이드’의 구성과 콘텐츠 강화에 따른 신규 성장 시스템 등 한층 더 강해진 캐릭터를 만나볼 수 있는 구성을 취했다.

우선 많은 유저들이 고대한 ‘카제로스 레이드’에 대한 상세한 정보가 공개됐다. 카제로스 레이드는 크게 1막과 2막으로 구분돼 있으며, 각각 2관문씩 구성됐다. 1막에서는 에키드나 이후 본격적인 카제로스 군단의 대규모 공세가 핵심으로, 부활한 질병군단장 ‘일리아칸’과 심연의 지배자 ‘에기르’가 등장한다. 특히 1막에서는 거대한 심연의 지배자 에기르의 몸 안에서도 전투를 펼칠 수 있다고 해 기대를 모은다. 2막에서는 쿠르잔 대륙을 혹한의 지대로 바꾼 ‘아브렐슈드’와 심연의 지배자 ‘나로크’와의 전투가 진행된다.

카제로스 레이드 1막·2막 보스 구성 (사진제공: 스마일게이트 RPG)
▲ 카제로스 레이드 1막·2막 보스 구성 (사진제공: 스마일게이트 RPG)

함께 레이드와 관련된 콘텐츠를 전장판 형태로 구성해 몰입감을 높이는 ‘카제로스 전장판’이 추가된다. 카제로스 전장판에 등장하는 콘텐츠를 플레이하면 업적이 쌓이고, 업적에 따라 보상이나 버프를 획득할 수 있다. 카제로스 전장판에는 신규 가디언 토벌과 신규 아이템 파밍용 핵 앤 슬래시 콘텐츠 쿠르잔 전선도 도입됐다. 쿠르잔 전선은 기존 카오스 던전과 유사하되, 횟수를 낮춰 부담을 완화했다.

혹한의 지대가 된 대륙 쿠르잔의 북부 지역도 열렸다. ‘쿠르잔 북부’에는 결집한 아크라시아 연합군과 카제로스 군단의 전투를 만나볼 수 있으며, 베른 남부에서 보여줬던 것 이상의 대규모 전투 연출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스토리는 로스트아크 1부 스토리의 최종장으로, ‘심연의 적’이라는 새로운 적도 등장한다.

카제로스 전장판을 통해 콘텐츠를 더욱 직관적으로 볼 수 있다 (사진제공: 스마일게이트 RPG)
▲ 카제로스 전장판을 통해 콘텐츠를 더욱 직관적으로 볼 수 있다 (사진제공: 스마일게이트 RPG)

쿠르잔 북부에서는 역대급 연출을 제공할 예정이다 (사진제공: 스마일게이트 RPG)
▲ 쿠르잔 북부에서는 역대급 연출을 제공할 예정이다 (사진제공: 스마일게이트 RPG)

신규 엔드 콘텐츠 ‘싱글 모드’도 올 여름 추가될 예정이다. 로스트아크 핵심 엔드 콘텐츠 ‘레이드’를 혼자서 플레이할 수 있는 싱글 모드는 다른 모험가들과 파티 플레이를 하기 전 숙련도를 높일 수 있는 공간이다. 기존 레이드에 등장했던 다인 협동 기믹은 혼자서 플레이 할 수 있게 대개편됐으며, 신규 버프 시스템을 도입해 서포터 클래스 등 솔로 플레이가 힘든 클래스도 혼자서 전투를 즐길 수 있다.

다양한 콘텐츠를 보다 다채롭게 즐길 수 있는 신규 성장 시스템 ‘초각성’도 추가된다. 초각성은 퀘스트를 통해 획득할 수 있으며, 기존 각성기가 변화하는 2종의 초각성기와 2~3종의 초각성 스킬 등이 신규 시스템 ‘아크 패시브’와 연계돼 전투 전반에 변화를 가져올 예정이다. 아울러 초각성 스킬을 위한 신규 스킬 슬롯이 추가될 예정이다.

‘아크 패시브’는 메타에 따라 각인 세팅을 매번 바꿔야 했던 기존의 불편함을 개선한 시스템이다. 이는 장비 세트 효과, 일반 각인 효과, 직업 각인 효과를 대체할 수 있는 콘텐츠로 활양한다. 각 패시브 별 포인트를 획득해 다양한 효과를 활성화시키는 방식으로, 찍은 포인트는 자유롭게 리셋할 수 있다. 패시브는 ‘진화, 깨달음, 도약’으로 구분돼 있으며 별도의 각인 프리셋도 제공돼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

엔드 콘텐츠를 혼자서 즐길 수 있는 '싱글 모드'와 (사진제공: 스마일게이트 RPG)
▲ 엔드 콘텐츠를 혼자서 즐길 수 있는 '싱글 모드'와 (사진제공: 스마일게이트 RPG)

초각성 및 아크 패시브 콘텐츠 추가로 한층 강해진 캐릭터를 만나볼 수 있다 (사진제공: 스마일게이트 RPG)
▲ 초각성 및 아크 패시브 콘텐츠 추가로 한층 강해진 캐릭터를 만나볼 수 있다 (사진제공: 스마일게이트 RPG)

최종장을 앞두고 4년만의 신규 시즌 ‘시즌 3: 심연의 끝을 마주한 자’도 시작된다. 이에 따라 전투와 원정대 최대 레벨이 상향되고, T3 장비에 이어 T4 장비가 추가된다. 신규 티어 장비는 기존 모험가들의 성장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T3과 T4가 공존하는 형태로 운영되며, T3 장비의 재련과 품질을 T4로 고스란히 계승할 수 있다.

함께 T4 장비를 습득할 수 있는 전투 콘텐츠 ‘케누아트 요새’가 등장한다. 케누아트 요새는 아이템 레벨 1620부터 입장할 수 있으며, T3 고대장비로 1620을 달성해 T4 유물 장비 파밍 후 T3 장비 강화 레벨을 계승해 아이템 레벨을 1640으로 올리면 된다. 이를 통해 카제로스 레이드 1막에서 T4 고대 장비를 파밍하는 루트를 따르는 방식이다. 장비와 함께 어빌리티 스톤, 악세서리, 팔찌, 보석 등도 개편된다.


▲ 신규 시즌 추가와 함께 성장에도 약간의 변화가 생긴다 (사진제공: 스마일게이트 RPG)

신규 시즌에 맞춘 성장이 가능한 1,600레벨 초고속 성장 지원 ‘슈퍼 모코코 익스프레스’도 곧 시작된다. 플레이어는 1,600레벨 달성 시 완료 보상으로 아이템 레벨 1,640까지 추가 성장이 지원되며, T3 성장 구간의 난이도도 완화된다. 특히 각인의 경우 이벤트 기간 이후에도 모든 캐릭터에 5개의 각인 효과를 상시 지원한다.

마지막으로 다양한 도미노피자, 아우어 베이커리 등의 컬래버레이션이 진행될 예정이며, ‘더 현대 서울’과 협업한 로스트아크 최초의 공식 팝업 스토어가 열릴 예정이라는 소식이 전해졌다. 이번 이벤트에 대한 보다 자세한 정보는 추후 공개될 예정이다.



이외에도 보상 향상, UI 개선, 재화 일원화 등 여러 편의성이 개선될 예정이다 (사진제공: 스마일게이트 RPG)
▲ 이외에도 보상 향상, UI 개선, 재화 일원화 등 여러 편의성이 개선될 예정이다 (사진제공: 스마일게이트 RPG)

로스트아크 여름 업데이트에 대한 보다 자세한 정보는 로스트아크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