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년 만에, 서든어택 공개방 ‘빠른 대전’ 생긴다

▲ 서든어택 공개방 빠른 대전 설명 이미지 (사진출처: 서든어택 시즌 2 라이브 쇼케이스 갈무리)

서든어택에 19년 만에 공개방 빠른 대전이 생긴다. 이를 토대로 간만에 복귀했거나 새로 시작하는 유저도 실력이 비슷한 상대와 자동으로 매칭되어 플레이할 수 있다.

서든어택 김태현 디렉터는 12일 공식 유튜브 채널 등에서 방영된 서든어택 시즌 2 라이브 쇼케이스 방송을 통해 게임에 대한 새로운 소식을 전했다. 공개방 빠른 대전 도입도 이를 통해 소개됐다. 빠른 대전을 이용하면 비슷한 실력을 지닌 유저와 자동으로 매칭되며, 랭크전 규칙으로 진행되는 폭파 미션으로 진행된다. 기존 대전 방식이 대체되는 것이 아니라 빠른 대전이라는 새로운 매치 타입이 추가되는 방식으로 도입된다.

공개방 빠른 대전을 도입하는 이유에 대해 김태현 디렉터는 “랭크전, 클랜전과 달리 공개방은 실럭 차이가 있는 유저끼리 대결하는 경우가 있다. 그렇다 보니 오랜만에 복귀했거나 새로 시작하는 분들은 랭크전을 못 하는 상태에서 공개방에 들어간다”라며 “실력 차이가 너무 많이 나서 숨도 못 쉴 정도로 밀리곤 한다. 이를 어떻게 할지 고민하다가 킬데스 등 전반적인 유저 상황을 체크해서 빠른 대전을 만들기로 했다”라고 설명했다.

▲ 서든어택 시즌 2 라이브 쇼케이스 방송 (영상출처: 서든어택 공식 유튜브 채널)

이 외에도 유저 눈길을 끌 만한 여러 소식이 전해졌다. 우선 클라이언트 파일을 4~500개로 압축하는 패키징이 7월 중 적용된다. 기존 클라이언트를 삭제하고 패키징한 새 클라이언트를 설치하는 방식이며, 이를 완료하면 게임 설치∙로딩 속도 향상 등을 기대할 수 있다. 아울러 현재 사용 중인 보안 모듈인 넥슨 게임 시큐리티에 에픽게임즈의 이지 안티 치트를 더해 핵∙매크로 등 비인가 프로그램 대응을 강화한다. 에픽게임즈 보안 모듈은 포트나이트, 에이펙스 레전드 등에 활용 중이다.

아울러 다가오는 시즌 3는 ‘전장을 깨우는 은밀한 거래, 새비지(savage)’를 테마로 부유한 무기상 콘셉트를 앞세운 메인 캐릭터 안나를 선보인다. 안나는 큰 개머리판이 특징인 XM68을 사용한다. 아울러 시즌 3 서든패스에는 무기교체 슬롯 확장, 랭크전 차단인원 확장, 일일 퀘스트 더 받기, 아이템 믹스 1일 1회 50% 할인, 아이템 최대 경험치 확장 등이 더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