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 연속, 소니 올해도 게임스컴 안 나간다
게임메카 신재연 기자
2024.06.20 10:54
소니가 5년 연속으로 게임스컴에 참가하지 않는다.
독일 게임 매체 ‘게임스 비르트샤프트(Games Wirtschaft)’는 지난 19일, 소니인터랙티브 엔터테인먼트와의 인터뷰를 통해 올해도 게임에 참가하지 않는다고 보도했다. 소니의 게임스컴 불참은 2019년부터 이어져온 자체 쇼케이스 ‘스테이트 오브 플레이’ 영향으로 보인다.
스테이트 오브 플레이를 통해 꾸준히 신작을 공개하며 안정 궤도에 오른 자체 쇼케이스 덕에, 소니는 이전부터 E3 등 게임쇼에서도 불참한 바 있다. 다만, 게임스컴 시즌에도 불참하는 게임사들이 자체 쇼케이스를 여는 경우가 다소 있어왔기에 게임스컴 기간에 맞춰 별도 자체 행사를 열 가능성은 있다.
이에 따라 게임스컴 2024에는 주요 콘솔 개발사 중 두 곳이 불참을 확정지었다. 닌텐도는 지난 4월 참가하지 않는다고 발표한 바 있으며, Xbox는 현재까지 참가 여부에 대한 입장을 밝히지 않은 상황이다. 이에 따라 일각에서는 종합 게임쇼 위상이 흔들린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
한편, 게임스컴 2024은 오는 8월 21일부터 25일까지(현지 기준) 독일 쾰른에서 개최되는 국제 게임쇼다. 이번 행사에서는 전시 면적이 작년 대비 66% 증가하고 참가 신청 없체 수 또한 작년 대비 28% 증가해 최대 규모로 열릴 것으로 전망된다. 국내 개발사에서는 펄어비스가 출전을 확정지었으며, 42개국이 참가하는 국가 공동관에는 한국콘텐츠진흥원과 경기콘텐츠진흥원이 참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