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 QA와 IDS 2개 부문 분사한다

엔씨소프트 CI (사진제공: 엔씨소프트)
▲ 엔씨소프트 CI (사진제공: 엔씨소프트)

엔씨소프트는 24일, 앞서 예고한 분사 계획에 대한 회사분할 결정 내용을 공시했다.

오는 10월 1일 분할되는 신설회사는 2곳이다. QA 서비스 사업부문을 담당하는 엔씨큐에이(가칭), 응용소프트웨어개발공급 사업부문을 담당하는 엔씨아이디에스(가칭)이다. 두 회사는 비상장법인이며, 발생주식 100%를 엔씨소프트가 배정받는 단순 물적분할 방식으로 분사한다.

엔씨큐에이에는 현재 엔씨소프트의 QA 센터가 속한다. 소프트웨어 품질 보증 서비스 및 기타 관련 사업, 컴퓨터 프로그래밍, 시스템 통합 및 관리, 정보 기술 및 컴퓨터 운영 관련 서비스 등 QA 서비스 사업부문에 관한 것을 모두 담당한다.

엔씨아이디에스에는 IT인프라실과 UGP 센터(User Growth Platform Center), 비즈 솔루션 센터(Biz Solution Center)의 세 개 조직이 포함된다. 응용 소프트웨어 개발 및 공급, 컴퓨터 시스템 통합 자문 및 구축, 시스템 소프트웨어 개발 및 공급 등 엔씨소프트 사내에서 사용하는 다양한 기반 소프트웨어 영역을 담당한다.

엔씨소프트는 공시를 통해 "분할회사가 영위하는 사업 중 분할대상부문을 각 분할하여, 사업의 전문성을 제고하고, 핵심경쟁력 강화에 집중하고자 한다. 사업부문별 사업특성에 맞는 신속하고 전문적인 의사결정이 가능한 지배구조 체제를 확립하여 경쟁력을 강화하고, 전문화된 사업영역에 기업의 역량을 집중함으로써 경영위험의 분산을 추구한다. 사업부문의 전문화를 통하여 핵심사업 집중투자를 용이하게 하고 사업의 고도화를 실현한다"라며, 궁극적으로 기업가치와 주주가치를 제고할 것이라 밝혔다.

엔씨소프트는 해당 분할계획서 승인을 위해 오는 8월 14일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해당 건을 의결·확정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