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대작이 너무 많아 돈과 시간이 부족한 7월
게임메카 이우민 기자
2024.06.30 10:00
어느새 상반기가 끝나고 7월이 코앞으로 다가왔습니다. 그간 진여신전생: 벤전스, 엘든 링: 황금 나무의 그림자 등 많은 작품들이 게이머를 즐겁게 해줬지만, 더위를 잊게 해줄 더 많은 작품이 필요한 시점입니다. 이에 화답하듯 오는 7월에도 퍼스트 디센던트, 젠레스 존 제로 등 쟁쟁한 작품들이 출시를 앞두고 있는데요, 과연 7월에는 어떤 게임들이 게이머들의 더위를 잊게 해줄지 정리하는 시간을 마련했습니다.
퍼스트 디센던트 (7월 2일 출시 | PC, PS4/5, XBO, XSX, XSS | 한국어 지원)
넥슨게임즈에서 제작한 루트슈터 퍼스트 디센던트가 7월의 시작을 알리는 첫 번째 기대작입니다. 플레이어는 계승자가 되어, 인류의 생존을 위협하는 침략자들에 맞서 잉그리스 대륙을 수호해야 합니다. 최대 4인의 협력 멀티플레이를 통해 각종 임무와 스토리를 진행하고, 그 과정에서 획득하는 장비와 아이템으로 캐릭터를 키워나가는 것이 주요 흐름입니다. SF 분위기를 살린 세계와 개성 있는 캐릭터들이 특징입니다.
젠레스 존 제로 (7월 4일 출시 | PC, PS5, iOS, Android | 한국어 지원)
서브컬처 게임의 대표 주자 호요버스가 액션 RPG 젠레스 존 제로로 돌아옵니다. 젠레스 존 제로는 미지의 재해로 폐허가 돼버린 세계 속에서, 위험한 임무를 도맡아 하는 로프꾼들의 이야기를 다뤘습니다. 간단한 조작만으로 스타일리쉬한 액션을 구사할 수 있으며, 여기에 빠른 템포를 가진 태그 액션으로 전투의 밀도를 더했습니다. 또한 완전히 새로운 세계를 선보였던 전작들과 달리 가판대가 즐비한 길거리, 라면 가게, 카페 등 일상 느낌을 물씬 살린 세계를 선보일 예정입니다.
원스 휴먼 (7월 10일 출시 | PC, iOS, Android | 한국어 지원)
원스 휴먼은 외계 생물에 의해 멸망한 세계를 배경으로 하는 오픈월드 생존게임입니다. 주변을 탐색하거나 적들을 물리치며 설계도를 획득할 수 있으며, 이를 통해 시설과 총기를 제작해 살아남는 것이 목표입니다. 그 외에도 거대 보스전, 무기 커스터마이징 등 다양한 즐길거리로 최근 진행된 스팀 넥스트 페스트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프린세스 메이커 2 리제너레이션 (7월 11일 출시 | PC, PS4, PS5, NS | 한국어 지원)
육성 시뮬레이션 명작 프린세스 메이커 2가 리마스터되어 7월 11일 출시됩니다. 게임은 천계의 아이를 받아 키운다는 설정으로, 10세부터 18세까지 교육, 아르바이트, 무사수행 등 다양한 방식으로 딸을 육성하게 됩니다. 또한 육성 후에는 최종적으로 높은 수치에 따라 각기 다른 엔딩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이번 리마스터 버전에서는 기존 일러스트가 고해상도로 개편되며, 원작에는 없던 애니메이션 컷신이 더해져 몰입감을 한층 끌어올렸습니다
8번 출구 VR (7월 11일 출시 | VR | 한국어 지원)
기발한 아이디어와 묘한 분위기로 호평을 받았던 8번 출구가 메타 퀘스트 VR로 돌아옵니다. 플레이어는 끝없는 지하통로에서 이상 현상을 찾아 탈출해야 합니다. 공포 게임이지만 실제 무서운 장면은 거의 없기에 초심자가 즐기기에 좋지만, 으스스한 분위기 때문에 심리적 공포가 상당하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이번 VR 버전에서는 기기 특성을 활용해 이전보다 한층 높은 몰입감을 선보일 예정입니다.
로드나인 (7월 12일 출시 | PC, iOS, Android | 한국어 지원)
스마일게이트에서 개발한 MMORPG 로드 나인이 7월 12일 출시됩니다. 전투 방패, 대검, 석궁 등 총 9종의 무기가 있으며, 그 중 2개를 골라 사용하는 독특한 시스템을 강점으로 내세웠습니다. 여기에 어빌리티를 조합해 총 60개 이상의 직업 커스터마이징이 가능해 나만의 플레이 스타일을 만들 수 있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노바디 원츠 투 다이 (7월 18일 출시 | PC, PS5, XSX, XSS | 한국어 지원)
노바디 원츠 투 다이는 2329년 디스토피아 세계관을 배경으로 하는 추리 어드벤처게임입니다. 플레이어는 제임스 카라 형사가 되어 뉴욕 상류층을 목표로 벌어지는 연쇄살인사건을 조사해야 합니다. 그 과정에서 시간 조작 능력과 여러 첨단 기술을 사용해 수사를 진행할 수 있으며, 점차 상류층의 어두운 비밀에 다가가게 됩니다.
놀랜드 (7월 18일 출시 | PC | 한국어 지원)
림월드와 크루세이더 킹즈에서 영감을 받은 것으로 알려진 중세 시뮬레이션 놀랜드가 7월 18일 출시됩니다. 플레이어는 중세 시대 왕국을 건설하고 귀족, 농민, 병사 등 다양한 계급을 가진 시민들을 관리해야 합니다. 시민들 사이에 발생하는 다양한 상호작용뿐 아니라, 중세 느낌을 살린 여러 이벤트로 생동감을 더했습니다.
플린트락: 더 시즈 오브 던 (7월 18일 출시 | PC, PS4, PS5, XBO, XSX, XSS | 한국어 지원)
플린트락: 더 시즈 오브 던은 사후세계 문이 열리며 세계를 습격한 언데드를 물리치는 소울라이크 액션 RPG 입니다. 플레이어는 정예 부대원 노르 바넥이 되어 세상을 위협하는 언데드와 신을 물리쳐야 합니다. 도끼나 검 같은 근접 무기부터 총, 마법 등 다양한 무기를 사용할 수 있으며, 화약을 활용해 공격을 회피하거나 적을 기습하는 등 독특한 액션이 특징입니다.
쿠니츠가미: 패스 오브 더 가디스 (7월 19일 출시 | PC, PS5, XSX, XSS | 한국어 지원)
쿠니츠가미: 패스 오브 더 가디스는 일본풍 세계관 속 무녀 마을을 지키는 디펜스게임입니다. 일반적인 디펜스와 달리 플레이어는 캐릭터 하나만을 조작하게 됩니다. 낮에는 마을을 조사하거나 방어 유닛을 배치하고, 밤에는 이들과 함께 몰려오는 적들을 물리치는 것이 주요 흐름입니다. 유닛 배치로 전략적 재미는 물론, 다양한 스킬을 활용한 시원한 액션을 선보일 예정입니다.
호연 (7월 중 출시 | PC, iOS, Android | 한국어 지원)
프로젝트 BSS로 알려졌던 블레이드앤소울 기반 수집형 RPG가 호연으로 이름을 확정짓고, 7월 중 출시를 예고했습니다. 호연은 원작으로부터 3년 전 이야기를 다루며, 오리지널 캐릭터는 물론 원작 인물도 만나볼 수 있습니다. 실시간 필드 전투를 기반으로 하지만, 보스전 등 특정 구간에서는 턴제로 전환되는 등 다양한 전투 시스템을 가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