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인하르트 방벽 강화, 오버워치 2 탱커 상향한다

▲ 오버워치 2 스크린샷 (사진제공: 블리자드)

오버워치 2에서 탱커 역할을 맡고 있는 돌격 영웅이 더 튼튼해진다. 제작진이 차기 밸런스 조정을 돌격 영웅을 상향하는 방향으로 잡고 있다.

오버워치 2 아론 켈러 총괄 디렉터는 28일 개발자 노트를 통해 돌격 영웅 상향 계획에 대해 밝혔다. 제작진은 돌격 영웅이 튼튼하지 않다는 유저 의견에 동감하고 있고, 돌격 하나를 살리기 위해 지원 둘이 집중해야 하는 상황은, 3명의 플레이가 제한되며 적절하지 않다고 판단했다.

이에 차기 시즌에서는 돌격 영웅을 더 튼튼하게 만드는 방향으로 준비 중이다. 돌격 영웅 전반을 개선함과 동시에 개별적으로도 변화를 준다. 그가 예시로 든 것이 라인하르트 대표 스킬인 방벽 내구도 증가다. 그는 "라인하르트가 좀 더 튼튼하게 느껴지는 것은 방벽 때문"이라며 "방벽 내구도 증가는 두 목표(영웅 개성을 살리면서 돌격 영웅을 탄탄하게 하는 것)를 모두 달성하는 좋은 예시라 할 수 있다"라고 전했다.

밸런스 패치 목표는 현재 진행 중인 11시즌 중반 혹은 차기 시즌인 12시즌이다. 보다 구체적인 내용은 추후에 자세히 공개한다. 마지막으로 11시즌 현황에 대해서는 돌격과 지원은 두드러지는 강자가 없고, 공격에서는 파라가 두각을 드러낸 반면 소전이 급격히 하락했다고 덧붙였다.

여기에 켈러 디렉터는 개발자 노트 게시 후 본인 트위터를 통해 유저들이 많이 요청하고 있는 6 대 6 대전에 대해서도 다음 디렉터의 관점 혹은 개발자 업데이트에서 밝히겠다고 덧붙였다. 실제로 오버워치 2에서 돌격 영웅 부담이 늘어난 이유는 한 팀에서 6명에서 5명으로 인원이 줄어드는 과정에서 돌격이 하나 사라지며, 혼자서 역할을 수행해야 한다는 점에서 기인한다. 이에 대해서도 제작진이 해결책을 낼 수 있느냐가 관건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