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르코프, 핵·비매너 유저에 현상금 걸었다

지난 5일 진행된 이스케이프 프롬 타르코프 0.14.9.5 패치 (사진출처: 배틀스테이트 공식 X 계정)
▲ 지난 4일 진행된 이스케이프 프롬 타르코프 0.14.9.5 패치 (사진출처: 배틀스테이트 공식 X 계정)

이스케이프 프롬 타르코프(이하 타르코프)가 핵 사용자나 비매너 유저에 대해 현상금을 걸었다.

배틀스테이트 게임즈는 지난 4일, 타르코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0.14.9.5 패치 내역을 공개했다. 이번 업데이트에는 일부 장비 밸런스 조정과 적 AI 개선 등이 진행됐으며, 이와 함께 신고자 보상 시스템이 추가됐다.

신고자 보상 시스템은 핵이나 비매너 등으로 게임을 망치는 유저를 신고하면, 운영진 측에서 진위 여부를 파악 후 신고 유저에게 아이템 보상을 지급하는 구조다. 아직 구체적인 보상 내용에 대해서는 알려지지 않았다.

진위 여부 파악 후 신고 유저에게는 보상이 지급된다 (사진출처: 이스케이프 프롬 타르코프 공식 홈페이지 갈무리)
▲ 진위 여부 파악 후 신고 유저에게는 보상이 지급된다 (사진출처: 이스케이프 프롬 타르코프 공식 홈페이지 갈무리)

이번 신고 포상 제도로 제보율이 늘어남에 따라, 불법 프로그램으로 골머리를 앓고 있는 타르코프의 숨통이 조금이나마 트일 것으로 기대된다. 다만 한편에서는 무분별한 신고가 우려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실제로 신고 포상 제도를 시행 중인 리그 오브 레전드에서 허위 신고로 인해 억울하게 정지를 당하는 사례가 꽤 있는 만큼, 처벌에 대한 확실한 기준점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