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판14 황금의 유산 혹평, 신생 이후 최저점

파이널 판타지 14 황금의 유산 로고 (사진출처: 파이널 판타지 14 공식 유튜브 채널 영상 갈무리)
▲ 파이널 판타지 14 황금의 유산 로고 (사진출처: 파이널 판타지 14 공식 유튜브 채널 영상 갈무리)

파이널 판타지 14 신규 확장팩 황금의 유산 메타크리틱 점수가 7일 기준 신생 에오르제아 이후 최저점을 기록했다.

지난 2일 정식 출시된 파이널 판타지 14 신규 확장팩 황금의 유산(Dawntrail) 메타크리틱 점수가 확인됐다. 7일 기준 PC판 평가는 76점(평가 4개), PS5판 평가는 평가 수 미달로 tbd를 기록했다. 평가 수가 적긴 하지만, 이전 확장팩 효월의 종언 대비 크게 낮은 점수다.

메타크리틱 유저 평가 또한 6.8점을 기록했으며, 스팀 평가도 복합적(2,275개 중 63%가 긍정적)을 기록하며 이전 출시된 확장팩 대비 낮은 점수로 시작하고 있다. 비록 스팀 유저 수가 많은 편은 아니고 메타크리틱 평점 참여 매체도 적지만, 전체적으로 이번 확장팩에 대한 아쉬운 목소리가 확인되고 있다.

파이널 판타지 14 황금의 유산 메타크리틱 점수 (사진출처: 메타크리틱)
▲ 파이널 판타지 14 황금의 유산 메타크리틱 점수 (사진출처: 메타크리틱)

파이널 판타지 14: 황금의 유산 스팀 유저 평가 (사진출처: 스팀)
▲ 파이널 판타지 14: 황금의 유산 스팀 유저 평가 (사진출처: 스팀)

혹평에는 확장팩 스토리가 가장 큰 영향을 끼쳤다. 먼저 사실상 스토리 2부의 시작을 알리는 것에 대비 임팩트가 크게 부족하다는 점이 언급됐다. 이에 따라 이전 보여줬던 스토리 대비 퀄리티가 크게 떨어지고, 긴장감 또한 크게 낮아졌다는 것이 전반적인 평이다. 특히 주인공의 비중이 크게 줄어든 점이 RPG의 특성과 맞지 않다는 점이 집중적으로 언급됐다. 컷신 비중이 높아지며 피로도가 늘어났다는 점도 지적된다.

호평 요소가 없는 것은 아니다. 대규모 그래픽 업데이트를 통해 필드의 밀도가 높아지고 캐릭터의 퀄리티가 높아지는 등 비주얼이 대폭 강화됐다. 더해 신규 직업 추가와 진행 중 만나게 되는 적들의 패턴이 보강돼 전투의 재미가 보장된 점 등은 호평을 받고 있다.

한편, 파이널 판타지 14 황금의 유산은 올 겨울 국내 정식 출시될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