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움 부족” 프메 2 리마스터 유저평가 ‘복합적’
게임메카 이우민 기자
2024.07.11 11:40
프린세스 메이커 2 리제네레이션(Princess Maker 2 Regeneration)이 출시 초기 혹평을 받고 있다.
프린세스 메이커 2 리제네레이션은 1993년 발매된 프린세스 메이커 2 30주년 기념작으로, 2004년 발매된 프린세스 메이커 2 리파인(Princess Maker 2 Refine)을 기반으로 한 리마스터 작품이다. 원작 스토리와 기본적인 시스템은 유지하되, 기존에는 없던 애니메이션 컷씬과 다시 그려낸 일러스트가 추가되었다.
그러나 11일 오전 11시 기준 프린세스 메이커 2 리제네레이션의 스팀 유저 평가는 ‘복합적(11명 참여, 54% 긍정적)’을 기록 중이다. 직접 게임을 플레이한 유저들은 “새로움을 느끼지 못했다”, “다시 그렸다던 일러스트도 예전과 큰 차이 없다” 등 전반적으로 리마스터라는 말이 아깝다는 평가를 남겼다. 여기에 16:9 해상도에 맞춰 변경된 UI도 어색하다는 의견이 이어졌다.
아울러 비싼 가격에 대한 지적도 있다. 2016년 스팀에 출시된 프린세스 메이커 2 리파인이 1만 500원에 판매 중인 것에 비해, 프린세스 메이커 2 리제네레이션은 그보다 4배 비싼 4만 2,000원이라는 가격이 책정되었다. 이러한 요인들이 겹치며 게임은 많은 관심을 받지 못하고 오전 11시 기준 일 최대 동시 접속자 수 92명에 머물러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