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 격투게임 ‘2XKO’ EVO에서 시연 버전 선보인다
게임메카 김형종 기자
2024.07.17 10:59
‘리그 오브 레전드(League of Legend, 이하 롤)’ 기반 격투게임 ‘2XKO’를 기다리는 게이머에게 희소식이 전해졌다. 라이엇게임즈가 시연회를 통해 새로운 정보들을 공개할 예정이다.
라이엇게임즈는 17일 공식홈페이지를 통해 오는 19일부터 21일까지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개최되는 격투게임 대회 ‘EVO 2024’에서 2XKO 시연 부스를 마련한다고 발표했다. 2XKO 시연 부스에는 개발팀이 자리해 실시간 방송을 진행할 예정이며, 참가자는 향후 비공개 테스트 우선 접근 권한을 얻을 수 있다.
2XKO는 롤 세계관을 배경으로 한 2 대 2 대전격투게임이다. 롤 캐릭터 둘을 선택해 팀을 구성하고 직접 조작할 수 있으며, 캐릭터간 연계 콤보와 태그 플레이가 특징이다. 개발 초기단계에서는 ‘프로젝트 L’로 발표됐으며, 지난 2월 정식 타이틀명을 2XKO(투 엑스 케이 오)로 확정한 바 있다.
이번 EVO 2024 시연 버전에서는 브라움, 일라오이, 야스오, 에코, 아리, 다리우스를 플레이할 수 있다. 또한 롤 세계관에서 영감을 받은 4개 스테이지에 더해, 기본 전투 시스템과 캐릭터 별 궁극기 등도 체험할 수 있을 예정이다.
한편 2XKO는 오는 8월 8일부터 19일까지 온라인 비공개 테스트(알파 랩 테스트)를 진행한다. 현재 홈페이지에서 PC와 콘솔판 참가자를 모집하고 있으나, 한국은 테스트 대상 국가에서 제외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