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 전년 동기 대비 영업익 75% 감소
게임메카 김형종 기자
2024.08.05 17:02
엔씨소프트는 5일 2024년 2분기 실적 결산(연결기준)을 발표했다. 엔씨소프트 2분기 매출은 3,689억 원, 영업이익은 88억 원, 당기순이익은 711억 원을 기록했다.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6%, 75% 감소했다. 당기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33% 증가했다.
지역별 매출은 한국 2,403억 원, 아시아 569억 원, 북미와 유럽에서 339억 원이며, 로열티 매출은 377억 원으로, 중국 '블레이드앤소울' 네오 클래식 서버 업데이트 효과로 전분기 대비 15% 증가했다. 해외 및 로열티 매출은 전체 매출의 35%를 차지한다.
플랫폼별 매출은 모바일게임 2,182억 원, PC 온라인게임 862억 원을 기록했다. 모바일게임은 전분기 대비 13% 감소, PC 온라인게임은 전분기 대비 6% 감소했다. 엔씨소프트에 따르면 지난 리니지M 서비스 7주년 업데이트와 리부트 월드 출시 효과로 이용자 지표가 큰 폭으로 증가했으나,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약 16% 감소했다.
엔씨소프트는 오는 28일 RPG 호연을 한국, 일본, 대만에 출시한다. 또한 아마존게임즈와 함께 '쓰론앤리버티(THRONE AND LIBERTY)'의 글로벌 서비스도 앞두고 있다. 블레이드앤소울 2 중국, 리니지2M 동남아 지역 서비스도 준비 중이다.
한편 향후 출시 라인업에 대한 내용도 발표됐다. 우선 기존 IP를 활용한 신규 장르 신작 3종을 각각 올해 4분기, 내년 상반기, 내년 하반기 출시할 예정이다. 또한 내년 상반기 '프로젝트 G(텍탄)', 하반기 '아이온 2', 4분기 'LLL' 등 주력 타이틀을 출시할 예정이며, 캐주얼게임 2종도 추가로 내놓을 계획이다. 여기에 더해 2026년 이후 발매를 목표로 글로벌 기반 신규 MMORPG와 슈팅게임 신작을 개발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