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겜, 크래프톤 지분 2,700억 원으로 운영·투자한다

카카오게임즈 공식 CI 이미지 (사진제공: 카카오게임즈)
▲ 카카오게임즈 공식 CI 이미지 (사진제공: 카카오게임즈)

카카오게임즈가 크래프톤 주식을 기반으로 2,700억 원 교환사채를 발행해 신규 IP 확보를 위해 투자한다.

카카오게임즈는 6일 타법인 주식 및 출자증권 처분과 교환사채권 발행 결정에 대해 공시했다. 카카오게임즈는 보유한 크래프톤 주식 83만 3,330주를 약 2,700억 2,141만 원에 처분하고, 이를 토대로 사모 교환사채를 발행한다.

해당 교환사채로 조달한 자금은 운영 목적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카카오게임즈는 재무 안정성을 유지하면서, 신작 IP 확보와 글로벌 시장 확장을 위한 투자 등에 사용을 검토 중이라고 공시했다. 연도별 사용 예정 금액은 올해 약 1,000억, 내년 약 1,700억 원이다.

교환사채 발행일(자금 납입일)은 19일이며, 만기일은 2029년 8월 19일이다. 교환사채 표면이자율, 만기이자율 모두 0%며, 이에 따라 조기상환 및 만기보장수익률은 0%다. 조기상환 청구는 교환사채 발행일로부터 30개월 이후인 2027년 2월 19일부터 만기 3개월 전까지 매 3개월마다 청구할 수 있으며, 조기상환일 60일전부터 30일 전까지 조기상환 청구해야 한다.

카카오게임즈, 타법인 주식 및 출자증권 처분에 대한 공시 (자료출처: 전자공시)
▲ 카카오게임즈, 타법인 주식 및 출자증권 처분에 대한 공시 (자료출처: 전자공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