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리스토 프로토콜 제작자 “준비한 콘텐츠 못 내놨다”

글랜 스코필드와 댄 앨런 게이밍이 진행한 인터뷰 (사진출처: 댄 앨런 게이밍 유튜브 채널)
▲ 댄 앨런 게이밍에서 진행한 글렌 스코필드와의 인터뷰 (사진출처: 댄 앨런 게이밍 유튜브 채널)

칼리스토 프로토콜이 준비한 콘텐츠를 모두 내놓지 못한 채 출시된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졌다.

칼리스토 프로토콜 제작자 글렌 스코필드(Glen Schofield)는 해외 게임 정보 유튜버 ‘댄 앨런 게이밍(Den Allen Gaming)’과 인터뷰를 진행했다. 해당 인터뷰에서 스코필드는 칼리스토 프로토콜 개발 마무리를 위해 3개월 반 정도의 기간을 원했으나, 모회사 크래프톤 측의 요구에 의해 원래 일정보다 일찍 출시하게 됐다고 전했다.

스코필드는 출시가 앞당겨지며, 준비한 콘텐츠 일부인 4명의 보스와 2가지 적 유형을 선보이지 못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3개월 더 빨리 출시한다고 해서 비용이 덜 드는 것이 아니다”라며, “출시를 앞당기려면 남은 모든 것을 부족한 시간 내에 끝내야 하는데, 이는 다른 팀원 모두를 방해하는 셈이다”라고 덧붙였다.

다만 한편에서는 개발 기간이 더 길었어도, 혹평을 뒤집지는 못했을 것이라는 의견도 있다. 후반으로 갈수록 콘텐츠 완성도가 떨어질 뿐 아니라, 최적화 문제와 직관적이지 못한 전투 방식, 부실한 캐릭터성 등 미흡한 요소가 많다는 점이 골자다.

한편 글렌 스코필드의 이번 발언에 대해 크래프톤 측은 응답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