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폴레옹 시대 PvPvE 좀비 아포칼립스 ‘헝거’ 공개
게임메카 신재연 기자
2024.08.12 16:24
전쟁과 전염병으로 황폐화된 유럽에서 살아남는 호러 생존 PvPvE 게임이 공개됐다.
굿 펀 코퍼레이션은 지난 9일, 신작 ‘헝거’의 스팀페이지를 공개했다. 헝거는 RPG 요소가 더해진 PvPvE 1인칭 호러 익스트랙션 장르로, 게임의 배경은 괴질로 병균이 범람해 아비규환이 된 나폴레옹 시대의 유럽이다.
게임은 생존자 중 하나로서 살아남기 위해 다른 생존자와 협력하며 좀비와 유사한 존재인 ‘식귀’를 물리치거나, 많은 자원을 가지고 있었을 다른 생존자를 약탈하며 생존을 도모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플레이어는 본인이 벗어났던 ‘대성채’를 오가며 성 안에 있는 퀘스트 의뢰자, 상점주, 창고 관리인, 현상금 사냥꾼 등의 생존자와 교류하고, 이들로 하여금 명성을 쌓아 신규 필드, 능력, 무기, 장비 등의 핵심 자원을 개방할 수 있다.
등장하는 아이템은 크게 장비, 가방, 장신구, 의약품, 무기, 방패 등으로 구분돼 있다. 이 중 게임에 등장하는 무기로는 도끼, 메이스 등 백병전용 무기를 시작으로 소총 및 권총 등으로 세분화된다. 아울러 실험용 휴대 박격포나 폭발성 유리 수류탄 등의 높고 강한 화력을 제공하는 특수 무기도 만나볼 수 있다.
이런 요소에 더해 각 생존자가 선택할 수 있는 고유 지속 능력 활성과 전술, 궁극기, 100가지 이상의 재능 조합도 제공돼 다양한 경험을 만나볼 수 있다. 은밀하다는 특성을 살려 문에 걸린 자물쇠를 따는 생존자나, 재장전 속도 관련 스펙을 강화해 원거리 전투에서 우위를 점하는 등이 그 예시다. 이에 매번 다른 경험을 만나볼 수 있을뿐더러, 매 판 조합의 변동을 통해 가장 안정적인 생존자 조합을 꾸릴 수도 있다.
헝거의 출시일은 현재 미정이며, 아직 한국어는 공식 지원하지 않는 것으로 확인됐다. 다만 스팀 페이지 내 설명은 모두 한국어로 등록이 돼 있어 추후 한국어 지원을 기대해 볼만 하다.